자연이 만들고 인간이 배운다..태안반도 신두사구 2012년까지 180억 투입

2010. 1. 1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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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해안사구인 충남 태안반도의 신두사구(천연기념물 제431호) 일대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생태공원으로 탈바꿈된다.

태안군은 최근 신두사구 생태공원 조성사업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2012년까지 180억원을 들여 신두사구를 국내 최고의 사구생태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군은 신두사구 생태공원을 자연과 인간이 소통하는 '에코-네트워크(Eco-Network)'로 꾸미기 위해 천연기념물보호구역과 문화시설구역으로 나눠 개발할 방침이다.

천연기념물 보호구역(100만5165㎡)에는 훼손된 사구와 귀화식물 군락지의 생태 복원을 추진하고 사구생태 안내시설, 전망대, 탐방로 등을 조성한다.

문화시설구역(2만128㎡)에는 지하 1층, 지상 1층의 방문자센터와 플라워가든, 사구습지 및 사구체험장, 광장,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방문자센터는 전시실, 영상관, 세미나실, 연구실, 수장고 등을 갖춘 사구연구 및 생태체험학습장으로 꾸며진다.

태안군은 사업시행자 지정과 실시계획 인가 등을 거쳐 4월 말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사구의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동·식물 체험, 조류 관찰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태안=정재학 기자< goodnewspaper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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