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눈물 시청률 21.5%, 김남길 효과?
[JES 이경란]

'비담'김남길이 내레이션한 MBC 환경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 1부-마지막 원시의 땅'이 21.5%(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했다. 드라마나 오락프로그램이 아닌 다큐멘터리가 20%를 상회하는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8일 밤 10시 55분에 방송된 '아마존의 눈물'은 이날 지상파 3사의 전체 프로그램 시청률에서 2위를 기록했다. 20%를 넘은 프로그램은 시청률 24.3%로 1위를 기록한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과 '아마존의 눈물' 단 2개 밖에 없었다. 다큐멘터리 시청률 20%는 드라마로 친다면 40%를 넘는 '대박'이라는 것이 방송계의 평가다.
'아마존의 눈물'이 이같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웰메이드 다큐멘터리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응으로 분석된다. 2008년 방송된 '북극의 눈물'에 이어 기획된 '아마존의 눈물'은 난개발로 무너져가는 아마존의 생태계를 그려내며 시청자들로 부터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지난 연말 본프로그램에 앞서 방송된 프롤로그도 15%를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이미 대박을 예고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반도 면적의 35배에 이르는 지구 최대 열대우림인 아마존의 모습, 그 속에서 사는 미접촉 원시부족인 조에 족과 축제를 즐기는 부족인 와우라 족, 그리고 느림보 동물 슬로스와 지상 최대의 뱀 아나콘다 등 숨겨진 원시의 모습 등이 방영됐다. 웰메이드 다큐를 위한 제작진의 땀과 노력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장면들이었다. 또 비담 김남길의 내레이션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끄는데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음주 15일에는 제2부 '낙원은 없다', 22일에는 제3부 '불타는 아마존', 마지막으로 29일에는 제작 후기를 담은 에필로그 '300일간의 여정'이 방송된다.
이경란 기자[ran@joongang.co.kr]▷ 호평봇물 '아마존의 눈물' 미편성에 일부지역 시청자 항의까지... ▷ '아마존의 눈물' 다큐 사상 최고 시청률 경신! 25%대도 넘었다! ▷ '아마존의 눈물' 조에족 복혼문화 소개, 아마존판 '아내가 결혼했다' ▷ 아마존의 원시부족 조에족, 턱에 뽀뚜루를 꽂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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