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청약 '김포한강 신도시' 접수 시작
[머니투데이 이유진MTN 기자]< 앵커멘트 >
김포한강신도시에서 동시분양되는 3천6백 가구의 청약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3.3제곱미터 당 900만 원대의 저렴한 분양가에 실수요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 지 주목됩니다. 이유진기잡니다.
< 리포트 >
김포한강신도시에서 동시분양에 나선 물량은 총 3천6백 가구입니다.
대규모 물량이다보니 수요자들이 본인의 상황에 맞춰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터뷰] 홍종희/ 삼성건설 분양소장
"청약 저축이라던지 예금, 평형대별로 각 단지가 청약 수요층이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청약을 시작한 호반건설은 가장 많은 물량을 선보입니다.
59m²단일 평형으로 모두 천5백84가구가 공급됩니다.
분양가도 900만 원 대에 책정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게 업체측 설명입니다.
[인터뷰] 최정순/ 경기 부천시
"값이 다른 데보다 여기가 싸더라구요. 그게 좀 맘에 들어서"
삼성물산은 101m²에서 125m²크기의 중대형 평형 5백97가구를 분양합니다.
분양가는 3.3m²당 1079만 원 수준입니다.
김포 한강신도시는 2기 신도시 중 서울과의 접근성이 양호한 편이지만
실수요자 위주로 대규모 공급을 하다 보니 일시적 공급초과 상황을 빚고 있습니다.
앞서 분양된 경기도시공사의 자연앤힐스테이트가 0.064대 1이라는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고, 이달 초 분양된 중흥건설의 임대주택 파크애비뉴도 미달됐습니다. .
[녹취]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
"아직 미분양이 남아있는데다, 입주시기가 다른 2시 신도시에 비해서 빠르기 때문에 입주 시 주변여건이 정비가 되지 않아 생활이 불편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청약경쟁이 치열하지 않기 때문에 가점이 낮거나 청약통장이 없는 실수요자들은
3순위부터 청약에 나서도 당첨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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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MTN 기자 eugen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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