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비부품업체 진웅엠피아 아산 도고 이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수도권에 있는 중장비부품 제조업체 (주)진웅엠피아가 충남 아산으로 옮긴다.
아산시는 9일 진웅엠피아의 도고농공단지 유치를 확정, 투자양해각서(MOU)을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강희복 아산시장과 진웅엠피아 김충구 회장, 김충석 대표이사는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진웅엠피아의 도고농공단지 이전투자와 아산시의 행정적 지원에 관해 합의하고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맺기 위한 MOU를 맺었다.
이에 따라 진웅엠피아는 도고농공단지 2만8930㎡(8751평)를 매입, 내년까지 217억원을 들여 공장을 새로 짓고 인천공장을 이곳으로 옮긴다.
내년 1월 터를 사들여 10월까지 건축공사 및 기계설비 설치, 부대시설공사 등을 차례로 끝내고 11월부터는 공장을 돌릴 예정이다.
충남발전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이번 MOU로 2010~2012년까지 충남지역에 ▲1223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543억원의 부가가치 증가 ▲884명의 고용증가 효과가 생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점쳐진다.
협약식에서 강 시장은 "진웅엠피아의 도고농공단지 이전투자를 환영하며 도고지역은 물론 아산발전에 한 몫 할 것으로 본다"면서 "아산시도 진웅엠피아의 이전투자가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게 최대한 지원하고 세계적 기업으로 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충구 회장은 "내수시장 한계를 이겨내기 위해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시설확장이전이 필요한 때 아산시와 충남도의 역동적 기업유치 활동에 힘입어 아산으로 이전투자를 결정하게 되됐다"고 답했다.
김 회장은 "납품 중인 트렉터 및 건설장비분야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인 미국 JOHN DEERE社에 대한 수출확대는 물론 영국의 재계순위 1위의 JCB사, 터키의 HIDROMEK사 등에 대한 수출다각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면서 "아산시, 충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외자유치에도 적극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진웅엠피아는 1988년에 설립, 중장비부품을 만들어 현대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미국 존디어社 등 국내?외 대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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