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일 금식 기도 9회 열정의 삶 농축.. 간증 에세이 집 출간 섬김교회 이민성 목사

2009. 12. 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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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동 서울고등학교 앞에 위치한 섬김교회 이민성(50·사진) 목사가 간증 에세이 '이것이 나의 행복'(쿰란출판사)을 펴냈다. 50년간 살아오면서 겪은 고민과 자기 성찰, 목회 활동 에피소드, 교회 성도들의 간증, 전도 사례 등을 담담한 필체로 소개하고 있다.

책은 3부로 이뤄져 있다. 1부 '섬김교회 이야기'는 재정 위기에 처한 교회를 살리겠다는 의지로 40일 금식기도 아홉 차례 와 일천번제 다섯 차례를 드린 이 목사의 절절한 간증과 목회 철학을 담고 있다. 또 정신병을 앓고 있던 성도, 아토피를 앓고 있던 어린이 등이 치유 받는 역사가 일어난 뒤 성도가 늘어나 새 예배당을 짓는 등 교회 부흥 이야기도 싣고 있다.

2부에는 섬김교회 성도들의 간증이 수록됐다. 이영희 장로의 '섬김교회와 함께 하시는 주님', 최재희 장로의 '흉선 종양 3기, 그러나 지금이 내 인생의 황금기' 등 10명의 성도가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변화된 삶들을 진솔하게 간증했다.

3부 '섬김교회 노래 음반 이야기'에선 성도들이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의 악보와 후기가 수록됐다. 정하늬 집사가 작사하고 최재희 장로가 작곡한 '아버지' '이것이 나의 행복' '기도' '나를 드립니다' 등 10곡이 담겼다. 부록으로 섬김교회 성도들이 부른 CD가 첨부됐다.

섬김교회는 매달 마지막 주 오후 예배 때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열린 음악회'를 열고 있다. 장르를 불문한다. 뮤지컬을 하거나 창작 발표회를 갖는다. 이 목사는 호서대와 장신대 신학대학원, 연세대 신대원 등을 졸업하고 세린교회 효성교회 부목사를 거쳐 1998년부터 섬김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서초3동 교동협의회장을 역임하며 '서초3동 부활절 연합예배'를 주관했다. '서초3동 송년음악회' '서초3동 조찬 기도회' 등을 열어 지역 주민들도 섬겼다.

유근종 전 목원대 총장은 추천사에서 "한 번도 아니고 아홉 번이나 40일 금식기도를 드렸다는 것은 상상이 되지 않는다. 이런 목회자는 세계에서도 그 유례를 찾기 힘들다는 데서 섬김교회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예장 통합 서울남노회 부회장과 강남시찰회 시찰장, 장신대 신대원 84회 동기 회장을 맡고 있기도 한 이 목사는 이 책을 전도용으로 보급하고 있다. 또 매주 10여명의 성도들과 함께 전국 교회를 순회하면서 찬양 간증 집회를 인도하고 있다(02-588-9663).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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