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표면에 서식하는 세균, 피부건강 지킨다

2009. 12. 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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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건강] 피부 표면 위에 서식하는 세균이 피부건강을 위해 파수꾼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캘리포니아 대학(University of California) 샌디아고 의학대학(San Diego School of Medicine) 연구진들은 피부 표면위에 서식하는 일반적은 세균들이 상처 이후 발생하는 과도한 염증을 막아주는 성향을 띄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와 관련해 Richard L. Gallo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Gallo 교수는 캘리포니아 대학 샌디아고 의학대학 피부학과 학과장이자, 소아과 교수이다.) "피부 표면에 서식하는 세균들은 실제 인체에 이로운 것들이다."

이 연구는 Nature Medicine 11월 22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되었으며, 생쥐와 인간의 세포배양을 통해 이루어졌다. 그리고 이 연구는 박사후과정 학생인 Yu Ping Lai 에 최초로 수행되어졌다.

이에 대해 Gallo 교수는 "Lai 박사의 연구에서 알 수 있는 아주 흥미로운 시사점은 '위생가설(hygiene hypothesis)' 을 이해하기 위해 분자를 토대로 연구를 실시하고 있다는 점과 이전에는 알려지지 않았던 창상치유반응의 구성요소들을 발견한 데에 있다"며 "이 연구결과는 우리들로 하여금 염증을 유발하는 피부질환을 치유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접근법을 고안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고 말했다.

1980년대 후반 처음 소개된 소위 ''위생가설(hygiene hypothesis)'' 이란 어릴적 감염균이나 미생물에 많이 노출되지 않고 안전하게 그리고 매우 위생을 중요시 한 결과, 건강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면역시스템처럼 "세균성 병원체"에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에 대한 것들을 변화 및 약화시킴으로써 성장한 후에 질병에 쉽게 걸린다는 사실을 가설화한 것이다.

위생가설은 고철열과 습진과 같은 알레르기들이 어른들보다 어린애들에 덜 일반적인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그리고 누가 이러한 병원체들에 더 잘 노출되는지를 설명하기 위해 최초로 제안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위생가설은 산업화된 나라에서 왜 알레르기성 질병의 발병률이 높은지를 설명하기 위해 제안되었다.

피부에 존재하는 일반적인 미소식물 -피부 위에 서식하는 매우 미세하지만 해는 없는 세균을 말함 - 로는 포도상구균 종(staphylococcal bacterial species)이 있다. 포도상구균은 피부표면 밑으로 침투했을 때 염증에 강한 반응을 보이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피부의 바깥층이나 표피에 존재할 때에는 염증을 유발하지 않는다.

이 연구에서 Lai 박사, Gallo 교수, 그리고 그의 동료들은 피부염증을 억제하는 포도구상균의 생성을 통해 염증을 막아내는 이전에는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매커니즘(mechanism)을 발견하였다. 이러한 염증억제는 포도구상균에서 추출한 리포타이코산(staphylococcal lipoteichoic acid; LTA)라 불리우는 분자에 의해 조절될 수 있다.

리포타이코산은 각질형성세포인 케라티노사이트(keratinocyte)의 의해 작용한다. '케라티노사이트'란 피부표피위에 발견되어지는 기본적인 세포 형태이다. 연구진들은 또한 톨 라이크 리셉트 3(Toll-like receptor 3; TLR3) 활성화가 피부 창상 이후 일반적인 염증을 위해 필요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Gallo 교수는 이 사실에 대해 "케라티노사이트가 상처에 반응하는 일반적인 염증을 유발하기 위해서는 TLR3가 필요하다. 그리고 이러한 반응은 포도구상균성 리포타이코산(staphylococcal LTA)에 의해 매우 공격적이게 되는 것을 억제하게 된다"면서 "우리들의 지식을 토대로 추론해 보면, 우리들의 연구는 피부표피가 창상 이후 일반적인 염증을 발생시키기 위해서는 TLR3을 필요로 하며, 미소식물은 이러한 반응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최초의 연구"라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포뉴스 최치선 기자 moutos@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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