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月) 최고의 지혜와 표적

2009. 10. 2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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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150장(통 135장) '갈보리산 위에'

묵상: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전 1:18)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고린도전서 1장 18∼25절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과 능력은 전지하고 전능한 것입니다. 우리가 모든 삶의 기준을 하나님의 지혜로 배경 삼는다면 우리의 삶이 얼마나 든든할까요? 그러나 이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을 전혀 알지 못한 채 자신의 지혜와 지식과 능력으로 살려고 몸부림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인간의 지혜로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오직 믿음으로만 알 수 있습니다. 믿음은 우리의 지혜와 생각과 합리주의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들을 초월한 하나님의 뜻을 인정하고 믿는 데 있습니다.

인간은 영적인 존재입니다. 이 때문에 자기 영혼을 영원히 살게 하는 지혜와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이 죄로 말미암아 멸망하는 것을 율법을 통해 알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공로로 구원의 길을 여셨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믿음으로 사는 참된 삶이 무엇인가에 대한 영생의 지혜와 지식을 주셨습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참으로 미련하게 보이지만 구원을 얻은 우리에게는 영육 간의 모든 문제를 해결한 하나님의 능력이며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지혜와 지식입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오해했습니다. 이스라엘을 로마의 지배로부터 회복시켜서 세계를 지배하는 세상, 즉 시오니즘의 꿈을 이루어줄 메시아로 오해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끊임없이 예수 그리스도에게 표적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요나의 표적 외에는 보여줄 것이 없다면서 그들이 원하는 표적을 주지 않았습니다.

또한 헬라인들은 예수께 지혜를 구했습니다. 기독교를 하나의 종교로 정의하여 철학적으로 접근해 이해하려 했던 것입니다. 이처럼 유대인들은 자기들의 지혜로 다른 표적을 구하였기에 예수를 메시아로 알지 못하였고, 헬라인들은 더 새로운 지혜를 예수로부터 찾으려다가 역시 예수를 구세주로 믿지 못했습니다. 그러므로 십자가의 도는 유대인에게는 신성모독이요, 거리낌이었습니다.

또 그 시대의 헬라 문화인 로마철학으로는 영혼을 구원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총에 도저히 접근할 수 없었기에 십자가의 도가 미련하게 보였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유대인들의 무지한 메시아관이나 헬라인들의 인본주의 철학으로는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에 도달할 수 없다고 분명히 정의를 내렸습니다. 절망적인 죄와 지옥 형벌로부터 우리를 구원할 수 있는 것은 세상의 지혜나 지식이나 표적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공로로 말미암은 대속의 은총이라는 것입니다.

예수가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표적은 바로 죄 사함이요, 영생이요, 구원이요, 천국이요, 그 증거로 성령이 우리 안에 와 계신 것입니다. 그 표적이 완벽하게 우리 안에 이루어졌음을 기뻐해야 합니다. 초대교회 제자들이 바로 이 표적을 제시해 수많은 영혼을 구원했듯이,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도를 부지런히 전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십자가를 통한 하나님의 지혜요, 능력입니다.

한 사람도 멸망하지 않기를 바라시는 주님의 소원이 나의 전도를 통해 이루어질 수 있게 해주시옵소서. 십자가의 도를 전하는 일에 나를 써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윤석전 목사<연세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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