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삼형제' 첫방, 따뜻한 홈드라마 VS '솔약국'과 비슷?
고재완 2009. 10. 17. 21:08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KBS2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가 베일을 벗었다.17일 방송한 '수상한 삼형제'는 인물들, 특히 삼형제의 캐릭터를 설명하는데 치중했다. 김건강(안내상 분)은 부모가 반대하는 결혼을 했다가 이혼 서류를 접수하는 장면으로 첫 등장했다.
김현찰(오대규 분)은 이름 그대로 현찰을 가장 중요시하는 인물로 그려졌다. 그의 아내 도우미(김희정 분)는 억척스런 며느리지만 늘 손을 벌리는 친정 어머니 계솔이(이보희 분)로 인해 김현찰과의 갈등을 예상케 했다.
막내 김이상(이준혁 분)은 모범적인 젊은이상을 표현했다. 경찰대를 졸업한 재원으로 강력계 팀장이 된 김이상은 휴가까지 반납하고 경찰 업무에 매진하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실연을 당한 주어영(오지은 분)과 만나 뜻밖에 인연을 이어간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전형적인 가족 드라마의 모습을 선보이며 전작 '솔약국집 아들들'과 차이점이 두드러지지는 않았다.
시청자들의 평가도 극과 극으로 갈렸다. 시청자 게시판에서 몇몇 네티즌들은 "문영남 스타일이 제대로 드러난 드라마"라고 호평했지만 또다른 네티즌들은 "'솔약국집 아들들'과 다른 점이 없다"며 혹평하기도 했다.
때문에 '수상한 삼형제'가 앞으로 어떤 진행을 보일지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시아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수상한 삼형제①]또 형제 이야기? '솔약국'엔 없는 매력 3가지
- [수상한 삼형제③]주말드라마 전쟁, 장애물은 없을까?
- [수상한 삼형제②]문영남표 '가족드라마' 성공가능성은
- [포토]'수상한 삼형제, 많이 사랑해주세요'
- [포토]'우리가 수상한 삼형제!'
- "군대보다 더 잘 나오네" 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공분 - 아시아경제
- "제가 회사를 그만둔 이유는…" 강형욱 전 직원, 입 열었다 - 아시아경제
-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 재조명, 가해자 옹호 경찰게시판도 난리 - 아시아경제
- "화난다고 집어던져…사람 맞으면 살인" 차 유리 뚫고 들어온 물건의 정체 - 아시아경제
- 시속 100Km 시구녀에서 150Km 서브녀로, 홍수아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