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후 부동산-상가> 판교·9호선 신논현 역세권 주목
추석이후 상가시장에서 가장 주목되는 곳은 판교다.올 상반기 2000억여원의 자금을 빨아들인 판교시장의 저력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 입주율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판교 테크노밸리, 중심상업지역, 근린상업지역 등을 중심으로 공급 물꼬가 터질 예정이다. 1층 기준으로 3.3㎡당 예상 분양가격은 중심상업용지 5900만~8500만원, 근린상업용지 3200만~6000만원, 근린생활용지 2700만~5000만원, 테크노밸리 1100만~3500만원 수준이다.
금액대별로 보면 대략 5억원 이상이면 근린생활용지내 1층 상가 투자가 가능하고 7억원 이상이면 근린상업용지, 테크노밸리, 중심상업용지내 1층 상가를 노려볼 수 있다.
근린상가로는 판교 못지 않게 9호선 신논현역 역세권도 향후 상가시장의 한 축을 담당할 전망이다. 한동안 강남에는 상가 신규분양이 없었는데 최근 지하철9호선 개통과 롯데칠성부지 개발 등 호재가 잇따르면서 상가분양에 시동이 걸렸다. 현재 3.3㎡당 분양가는 1층 기준으로 1억2000만~2억원 등으로 고분양가를 보이고 있다.
특히 추석 이후 본격적인 분양에 나서는 상가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바로세움3'는 연면적 2만6982㎡에 지하 5층~지상 15층에 달하는 대형 건물로 상업시설과 업무시설을 분리한 쌍둥이 건물로 지어진다.
지하 3층~지상 15층 규모의 'A타워(미정)'와 지하 8층~지상 24층 '가락타워'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들 상가들은 그동안 강남, 서초에서 공급이 부족한 탓에 희소성을 무기로 투자자들을 끌어들일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지난 9월 200억원 이상의 뭉칫돈이 몰렸던 신도시(택지지구) 단지내상가나 지난 16일 개장한 영등포 타임스퀘어, 현재 분양중인 일산 레이킨스몰 등 복합상업시설에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추석 이후 상가분양시장도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유동자금의 유입이 예상되지만 금리인상 움직임, 여전히 불안한 내수, 높은 분양가 등 위험요소가 있어 투자자들은 중장기 관점에서 안정성을 우선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m.com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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