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에너지 절감 효과 주는 '절전형 항온항습기'

2009. 9. 2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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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김봉철 객원기자]항온항습기는 말 그대로 실내 온도 및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주는 기계다. 이 기계는 공정제어실이나 측정실, 전산실, 분석실 등에서 기기들의 오차 또는 편차를 줄여 주는 역할을 한다.

보통 항온항습기는 에어컨과 비교되곤 한다. 에어컨은 주로 냉방에 주력하며 어느 정도의 제습은 가능하지만, 난방 및 습도 조절은 할 수 없다.

그에 반해 항온항습기는 계절과 무관하게 온도·습도를 항상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지만, 상대적으로 에어컨보다 훨씬 더 많은 내부 장치들이 들어가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며, 전력 소비량도 매우 높다는 치명적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한국공조기술개발( www.korac.co.kr)'에서는 항온항습기의 가장 큰 문제점인 전력소비가 크다는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전기히터가 전혀 사용되지 않는 '절전형 항온항습기'를 개발했다.

'절전형 항온항습기'는 난방 시 전기히터 대신 히트펌프를 적용했고, 가습 시에도 물을 전기로 끓여 가습하는 방식이 아닌 자연증발식(기화식) 가습방식을 적용했다. 물론 히트펌프 기술은 이미 상용화되었지만, 제상 및 제어의 어려움으로 항온항습기에 적용된 것은 당사의 제품이 최초이다.

이렇듯 전력소모가 큰 부분인 전기히터를 사용하지 않음으로서, 전력비용을 기존제품 대비 30% 가량 절감시킨 것이 '절전형 항온항습기'의 특징인데, 이 개발과제는 성공판정을 받은 후 발전소를 비롯한 주요 수요처에서 좋은 반응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용화를 위한 준비가 완료된 상태다.

'절전형 항온항습기'의 절전 효과를 구체적인 수치로 알아보자. 일반 항온항습기의 연간 운전비용은 4,410,855원인데 반해, 당사의 '절전형 항온항습기'는 연간 운전비용이 3,035,880원밖에 되지 않는다.

즉, '절전형 항온항습기'를 사용하면, 한해 1,374,975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본 제품을 5년 이상 사용하면, 에너지 절감 효과로 인해 기계 값을 돌려받는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현재 '절전형 항온항습기'는 그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주요 납품처 중 하나인 한국전력과 중소기업 협력개발 사업을 수행(기간:2008.07~2009.07)하여 우수판정을 받았다. 또한 다양한 인증 및 특허 등록을 통해, 그 성능을 인정받은 상태다.

△중소기업청 성능인증 제품(제 11-073호) △조달청 우수제품 인증번호(2007123)-조달청 쇼핑몰 G2B △특허 제 0424542호 - 리히팅 구조에 의한 절전형 냉동회로 △특허 제 10-0572917호 - 2단 냉각구조를 갖는 절전형 냉각제습 냉동회로 △특허 제 10-0795479호 - 절전형 항온 제습장치 △고효율 기자재 인증 심사 中

'한국공조기술개발'의 이건수 대표는 "지난 20여 년간 쌓아온 현장경험과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소비전력을 3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항온항습기를 내놓았다"면서 "독자적인 기술과 축적된 노하우, 제품의 높은 완성도, 연중 24시간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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