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V '왕관은 내꺼야' 일곱 미녀들의 반란 현장 생생 포착

양지원 2009. 9. 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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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 양지원]

케이블 채널 QTV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왕관은 내꺼야' 촬영 현장은 그야말로 전쟁터다. 그동안 전국 각지를 누비며 각종 미인대회에 도전했던 일곱 미녀는 이날 촬영에선 자체 최고 미녀 자리를 놓고 마지막 대결을 벌였다.

1일 오후 서울 명동 해치홀에 모인 홍가영(28)·유송아(24)·신솔기(23)·심니콜(23)·유사라(23)·이귀주(19)·권인경(18) 등 일곱 미녀. 3개월에 걸쳐 막역한 우애를 나눴지만 왕관 앞에 둔 상태에선 숙명의 라이벌이다. 개인기 매력 대결을 앞두고 일곱 미녀들은 쑥스러운 미소로 인사를 대신하며 관객들 앞에 섰다.

10년 무명 탤런트 시절을 보내며 해탈의 경지에 이른 맏언니 홍가영은 성숙한 매너와 다정한 미소로 매력을 드러냈다. 그는 단아한 모습으로 등장해 열정적인 섹시한 댄스를 펼쳐보이며 무대를 휘어잡았다. 얼짱 출신 신솔기는 미모가 돋보이는 카메라 각도를 적절히 활용하며 하얀 원피스로 화사한 느낌을 물씬 과시했다. 원조 인터넷 얼짱 시절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되찾기 위해 절치부심했다.

일곱 미녀들은 12주 동안 갈고 닦은 댄스와 노래 실력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가장 눈에 띈 미녀는 막내 권인경이었다.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에 맞춰 몸을 흔드는 동작이 예사롭지 않았다. 너무 매혹적이었던 덕분에 사진 취재진이 "다시 한번!"을 요청했다. 그러나 '한 성격'하는 권인경은 되바라지게 거부 반응을 보였다. 싸늘해진 취재진의 분위기. 일곱 미녀 모두 안절부절하는 가운데 맏언니 홍가영이 미인계(?)로 취재진 달래기에 나섰다.

좀처럼 분위기가 살아나지 않는 가운데 특급 구원투수로 등장한 이는 MC 정준하와 정형돈. 이들의 유쾌한 입담과 능수능란한 진행에 분위기는 이내 화기애애해졌다. 마지막까지 미녀들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감초 역할을 한 셈이다.

12주 동안 미녀들과 함께 하며 인간미를 과시한 두 사람은 찰떡궁합을 과시했다. '자체 최고 미녀뽑기'라는 특별한 투표를 진행할 때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는 미녀들을 바라보며 정준하는 "외모만으론 일곱명 모두 막상막하다. 도대체가 우열을 가릴 수가 없다"며 짐짓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정형돈의 찬물 끼얹기도 만만치않다. "미모만 보면 그렇지만 모두 보면 모르는 일이죠!"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답게 자존심강한 모습을 보이던 정형돈도 미녀들과의 단체 컷 촬영 땐 입가에 미소가 멈추지 않았다.

최고 미인을 놓고 벌이는 일곱 미녀의 경쟁은 5시간여에 걸쳐 치열하게 전개됐다. 과연 '왕관'은 누구의 차지가 됐을까.

양지원 기자 [jiwon221@joongang.co.kr]사진=임현동 기자 [hyundong30@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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