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치료 전문 '차앤박 피부과-양재' 박연호 원장

2009. 9. 2.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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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상징'으로 잘 알려진 여드름. 안드로겐이라는 남성호르몬의 과다 분비가 주요 원인이다. 즉 다량의 피지가 모낭 안에 있는 죽은 세포와 세균, 지질 등과 뒤섞여 화농을 일으킨다는 것이 정설이다.

최근에는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수면 부족, 스트레스 등도 여드름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시간이 지나면서 인체는 차츰 호르몬의 균형을 되찾고, 여드름도 점차 사라진다. 그러나 여드름은 발병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았거나, 방치했을 경우 보기 흉한 상처를 남기는 고약한 특성이 있다. 흔히 피부가 귤껍질 또는 달 표면처럼 변하거나 색소가 침착돼 마음의 상처로 연결되기도 한다.

박연호 CNP차앤박 피부과 양재점 원장은 "실제로 여드름 때문에 피부과를 찾는 환자 상당수는 제때 치료받지 못해 생긴 흉터로 고민하고 있다"며 "특히 염증을 동반했을 경우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여드름치료 전문인 이 병원은 96년 양재점을 시작으로 현재 신촌과 여의도, 분당(서현), 평택, 안산 등 서울과 수도권 지역 22곳에 분원을 두고 있다.

'여드름'이라는 단일 질환 치료로 이처럼 빠른 성장을 이룬 비결은 과연 뭘까.

박 원장이 말하는 경쟁력은 크게 '전문성'과 '맞춤 치료'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실제로 이 병원 네트워크 소속 의사 50여명 전원은 대학에서 피부과를 전공한 전문의들이다. 박 원장은 "차앤박피부과 네트워크 대열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본원이나 분원에서 3년 이상 근무해야 한다"고 귀띔했다. 치료 품질의 동일성과 전문성을 엄격히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환자 맞춤진료로 치료 효과 높여

96년에는 여드름 흉터치료를 위한 '어븀야그 레이저를 이용한 박피술'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 국내 여드름 흉터치료에 새로운 장을 열기도 했다. 당시 여드름 흉터는 치료 방법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진 상태였다.

박 원장은 "최근 여드름 상처치료에는 피부 재생에 효과가 좋은 어븀야그와 프락셔널 레이저 치료를 함께 적용한 DRT(진피 재생) 방식이 주로 활용되고 있다"며 "이 경우 여드름 흉터치료뿐 아니라 모공과 주름, 튼 살 치료에도 매우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한편 차앤박의 '맞춤 진료' 전략도 주요 성공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박 원장은 "맞춤 진료를 위해 전국 분원 의료진들과 정기 미팅은 물론, 국내외 학회를 통해 분야별 전문가의 연구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며 "특히 여드름은 그 종류가 다양해 맞춤형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전문 의료진들의 풍부한 경험, 과학적 진단 등을 통해 각 피부에 적합한 치료가 가능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박 원장은 끝으로 "여성들의 경우 여드름 예방 제1수칙은 가능하면 화장을 빨리 지우는 것"이라며 "잦은 술자리와 흡연 역시 산소 농도를 줄여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동식 기자 juju43@mk.co.kr]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521호(09.09.02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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