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명품 평생학습도시' 된다

박종일 2009. 8. 1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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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13일 오후 명품 평생학습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구민들의 평생교육의 중심이 될 '노원평생아카데미'를 착공한다,

구가 60여 억원의 예산을 들여 상계동 735에 건립하는 '노원평생아카데미'는 지하2, 지상 7층 연면적 2321㎡ 규모로 2010년 11월 준공예정이다.

이 평생교육센터는 동 통폐합으로 폐지된 옛 상계6동사무소와 치안센터를 철거하고 신축되는 것.

열린 도서관을 비롯 전문 강의실, 전산교육장, 어학실 등 다양한 교육시설이 들어선다.또 주민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카페와 옥상에 소규모 시낭송회 등을 열수 있는 휴식공간이 조성된다.

구는 '노원평생아카데미' 건립에 앞서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를 개설하는가 하면 복지관, 중계평생학습관 등 평생학습 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또 북부교육청, 백화점 문화센터, 야학, 여성단체, 문예기관 등 71개 단체와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화여대, 건국대와 손잡고 평생교육과정 열어한편 구는 변화하는 도시와 주택 정책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9월 3일부터 12월 3일까지 노원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1기 노원-건국대 도시주택 최고위 과정'을 연다.

구가 건국대 행정대학원에 위탁해 운영하며 도시, 주택 개발정책, 부동산투자에 대한 이해 등 부동산 관련 정보와 건강, 재테크 등 교양강좌로 건국대 교수와 관련 전문가들이 강의한다.

이에 앞서 2007년 개설된 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이화-노원 여성아카데미'는 그동안 48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6기과정은 9월 3일부터 11월19일까지 운영된다.

특히 수강생들은 교육 이수 이후 기수별 봉사단을 결성, 지난해 말 제2기 이화-노원아카데미 봉사단에서 천애재활원과 성모자애보육원에 20kg 백미 10포씩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노원구 도서관 통합서비스시스템 구축이외에도 구는 책읽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3개의 구립도서관과 19개 마을문고를 연계한 도서관 통합서비스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는 9월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

구는 회원카드 하나로 지역내 전 도서관을 연결하는 원 카드 시스템(One Card System)을 도입해 도서관끼리 정보를 네트워크화하고 지역 내 어느 도서관에서든 대출과 반납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제 주민은 노원정보도서관 11만권, 월계문화정보도서관 4만권, 노원어린이도서관 5만권, 동 마을문고 26만권 등 총 46만 여권의 책을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기존의 신용카드나 교통카드는 회원카드로 대체 등록, 사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 하나의 카드로 구의 모든 문화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까지 가능토록 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노근 구청장은 "부모가 책을 보고 공부하면 자녀도 자연스럽게 공부하게 돼 있다. 그리고 공부하는 부모를 만드는 것이 가장 좋은 사교육대책이자 입시정책이라고 생각한다"며 "서울영어과학센터처럼 첨단 평생학습센터를 건립해 교육특구에 걸맞는 최고의 평생학습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교육진흥과(☎950-4360)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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