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라인 개통!" 서울 서부 함박웃음
[머니투데이 김수홍MTN 기자]< 앵커멘트 >서울 지하철 9호선이 두 차례 연기 끝에 드디어 개통됐습니다. 개통 연기의 원인이 됐던 문제점들도 일단은 해결된 것으로 보여, 시민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김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황금노선'이 뚫렸습니다.김포공항에서 강남을 연결하는 서울 지하철 9호선이 아침 7시 운행을 시작했습니다.두 달이나 연기된 개통에 시민들은 기다렸단 듯 몰렸습니다.개통 두 시간 반만에 이용객 수가 3만 명을 넘었습니다.[인터뷰]이익현 / 인천시 계양구"처음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붐비고 좀 덥긴 했는데, 대체적으로 넓고 편안했던 것 같습니다."
9호선은 다른 노선으로 갈아탈 때도 환승게이트에서 교통카드를 대고 지나가야 합니다.개통연기의 원인이 됐던 환승시스템의 경우 별다른 이상 없이 작동됐습니다.[스탠드업]"서울 서부지역에서 여의도나 강남으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은 개통 첫날부터 빨라진 출근길에 만족한 표정입니다."
버스와 지하철을 갈아타고 다닐 때보다 출근 시간이 반 이상 줄어든 경우도 많습니다.[인터뷰]선우현나 / 금천구 시흥동"이날을 제가 손꼽아 기다렸어요. 개통이 되니까 기분이 너무 좋죠. 시간도 단축되고 좋네요. (얼마나 단축되셨어요?) 30분 정도 단축된 것 같아요"
조동일 / 영등포구 당산동"당산에서 서초동으로 평소 차를 갖고 다니다가 20분 정도 걸린다고 해서 처음 타보는 거예요."
김포공항에서 강남 고속터미널까지 간다면 기존엔 두 번을 갈아타고 한 시간 넘게 가야했지만, 9호선을 타면 44분, 2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급행을 타면 불과 26분만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오세훈 / 서울시장"출근전쟁에 아침마다 시달리고 계시는 승객, 서울시민 여러분들 이제 출근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들게 되고요. 타보시면 알게 되지만 승차감이 굉장히 좋아졌습니다."
논현동에서 잠실 종합운동장까지 2단계 구간은 2013년, 방이동까지 3단계 구간은 2015년 완공됩니다.
기본요금은 현재 9백 원으로 환승 시 별도의 요금이 붙지 않지만, 내년엔 서울시와 9호선 민자사업자가 승객 수 등을 고려해 다시 결정하기로 한 상탭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수홍입니다.[관련기사]☞ 지하철 9호선에 물건 놓고 내렸을땐?☞ 골드라인 9호선 개통, '時테크'에 효자☞ 골드라인 9호선, '금빛 운행' 시작☞ [사진]9호선 개찰구 통과하는 시민들모바일로 보는 머니투데이 "5200 누르고 NATE/magicⓝ/ez-i"김수홍MTN 기자<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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