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이달안 반드시 개통"
<앵커>강서와 강남을 잇든 9호선 개통이 초읽기 들어갔습니다. 서울시는 버스 등 다른 대중교통과의 연계 등 최종 점검을 마무리하면 이르면 다음주 시민들의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지하철 9호선이 이르면 다음주 개통될 예정입니다.
당초 6월 중 개통할 계획이었지만 교통카드 인식 오류 등의 문제로 7월말로 두차례 연기한 바 습니다.
서울시는 16일과 17일 최종 마무리 점검을 진행하고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다음주 개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오세훈 서울시장>"오늘과 내일 실제 상황을 전제로 최종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점검 결과 문제가 없으면 당초 계획했던 7월말 예정일보다 앞당겨 개통이 가능할 것이다"
현재 벌이고 있는 최종 점검 대상은 운임징수자동화 설비와 정산 프로그램 등입니다.
이와 함께 수도권 모든 역사를 비롯해 서울과 경기버스 연계구간에 대한 테스트도 벌입니다.
시민들도 새로운 지하철에 거는 기대감 큽니다.
<인터뷰 이승주 은평구>"2호선을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새로운 9호선이 개통되면 더욱 편리해 질 것 같다"
한편 요금 문제는 개통 이후에도 당분간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9호선은 민자사업인 만큼 예상 운임수입보다 적으면 서울시가 적자 부분을 메워야 하는 상황입니다.
결국 서울시는 요금을 900원에서 인상하지 않겠다는 방침이지만 시민들이 부담을 지는 것은 마찬가지라는 지적입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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