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 창녕 우포늪 부화 따오기 새끼 4마리 중 2마리 숨져

2009. 7. 1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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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우포늪에서 부화한 따오기 새끼 4마리 중 2마리가 잇따라 숨져 경남도가 원인 조사에 나섰다.

경남도 따오기복원센터는 지난 5월4일 부화한 첫째 따오기 새끼가 14일에, 지난달 23일 부화한 넷째 새끼가 지난 12일에 각각 죽었다고 15일 밝혔다.

따오기복원센터에 따르면 첫째 새끼는 14일 번식케이지 안에서 날고 있다가 강한 돌풍에 날려 내벽 그물에 부딪친 뒤 바닥에 떨어지면서 뇌진탕으로 숨졌다. 또 출생 당시부터 체력과 면역력이 약했던 넷째는 감기 증세로 영양섭취가 부족했으며, 탈수 증세를 보이다 숨을 거뒀다.

따오기복원센터 책임자인 박희천(경북대 조류생태환경연구소장) 교수는 "따오기 새끼들의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 등 정밀 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창녕=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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