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국내 최초 의학창작만화 '가슴이 아파요'

2009. 7. 1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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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임도선 교수, 실제 환자사례 만화로 재구성

[쿠키 건강] 국내에서 처음으로 의학창작만화가 발간됐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심혈관센터 흉통클리닉 임도선 교수는 최근 협심증을 주제로 한 이야기형식의 의학창작만화 '가슴이 아파요'(출판사: 북 폴리오, 저자 임도선, 스토리 이한율, 그림 박지훈)를 발간했다.

'헬로우 블랙잭' '슈터닥터 K' 등 외국의 유명한 의학창작만화는 있었지만 국내에 스토리를 가미한 의학 단행본만화가 발간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임 교수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의학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해 보자는 취지에서 만화의 기획과 사례 모집에만 1년이 넘는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 책을 쓴 임 교수는 심장질환 분야의 대표적 명의로 평소 온라인흉통클리닉(www.koreaheart.co.kr)을 통해 심혈관질환 정보를 일반인 및 환자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해왔다. 신간 '가슴이 아파요' 역시 실제 환자사례를 극화해 협심증에 대한 의학정보를 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 심혈관질환의 상식을 전하는 신개념 건강서다.

이 책은 협심증의 5대 위험요소인 가족력, 스트레스, 담배, 당뇨, 식습관 등에 대해 흥미진진한 환자 사례를 이야기로 풀어 설명하고 있다. 또 자가진단표를 통해 독자 스스로 협심증 발병 위험도를 체크하고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했다.

임 교수는 "협심증과 같은 심장 질환은 시간을 다투는 질환으로 치료도 중요하지만 사전에 관리하고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이 책이 독자들의 현명한 건강매니저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발간 기념으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에서 판매되는 책의 수익금 일부를 소아심장병 치료를 위해 기부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가격은 1만2천원.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쿠키건강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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