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권 르네상스] 중랑천변 개발 수변도시 탈바꿈
서울시는 이번 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동북권의 대동맥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소극적으로 이용되던 중랑천을 사계절 깨끗한 물이 흐르는 뱃길, 수상레저, 체육, 공원·문화, 생태체험 공간이 어우러진 수변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마스터플랜 수립 중에 있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중랑물재생센터 고도정수처리로 중랑천의 수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경기도와 협의해 의정부 하수처리장의 고도처리를 통해 20만톤의 맑은 물이 추가 공급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한강~군자교까지 길이 4.9Km 구간 중랑천 물길을 뱃길로 조성, 수변거점을 네트워킹화 한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군자교 상류에도 수상택시가 다닐 수 있는 뱃길 조성도 검토한다.
아울러 시는 기존 중심지와 신거점을 연결해 수변의 개발활력을 전파한다는 계획이다.시는 동북권을 중랑수경축·남북1축·남북2축과 동서 1~4축으로 나눠 기존 중심지와 신거점을 남북과 동서의 격자형 발전축으로 연결할 예정이다.
우선 중랑수경축은 신경제·문화 거점으로 개발하고 남북1축을 발전선도축으로 삼아 방학~구의·자양에 이르는 기존 중심지의 집중개발로 지역발전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 남북2축은 상계~건대입구에 이르는 개발촉진축으로 역세권 고밀복합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한다. 동서방향 4대 축은 남북방향 발전축과 연계·네트워킹해 개발활력이 동북권 전역으로 전파되도록 계획했다.
이와 함께 시는 중랑천변 건축물들의 스카이라인을 다양화하고 수변복합공간을 조성, 공공성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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