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심도 전철 타당성 조사 착수
수도권에 '교통혁명'을 몰고 올 대심도 전철의 타당성 조사가 시작된다. 정부는 올 10월 관련 연구결과가 나오면 올해 안에 광역철도기본계획에 반영해 대심도 전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4월 경기도가 건의한 수도권 대심도 광역급행철도에 대해 최적의 실행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체적인 타당성조사 및 연구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 5월 20일자 1면 참조 >
이번 연구 용역은 한국교통연구원이 맡아 경제적 타당성 및 교통수요의 적정성, 노선별 기·종점 및 중간역의 위치 등을 검토한다. 또 연구원은 타당성 분석 자료를 토대로 노선별로 투자 우선순위 등 대심도 지하 급행철도를 건설하기 위한 세부 실천계획도 함께 마련 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오는 10월께 연구결과가 나오면 당초 경기도가 제시한 3개 노선 가운데 시범노선을 선정해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해 광역철도로 지정·고시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지난 4월 15일 △킨덱스∼동탄 노선(77.6㎞) △의정부∼군포 금정(49.3km) △서울 청량리∼인천 송도(49.9km) 등 3개 대심도 노선의 건설을 국토부에 제안했다.
또 민간 건설사들이 제안한 대심도 전철사업의 적격성 조사를 의뢰해 민자사업으로 추진 가능성을 타진해 보기로 했다.
현재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삼성중공업 컨소시엄은 각각 4개, 2개 대심도 전철 노선을 민간사업으로 제안했으나 경기도가 제안한 노선과 유사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민자사업의 타당성 여부를 우선 검토해야겠지만 민간사업자들이 정부의 건설 조건을 수용하면 민자사업으로도 할 수 있다"며 "이렇게 되면 2011년 하반기에는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victoria@fnnews.com이경호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First-Class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 구독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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