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火) 유다지파의 희생적 결단

2009. 5. 2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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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358장(통 400장) '주의 진리 위해 십자가 군기'▶묵상:"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어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이 되셨느니라"(고전 5:6)▶신앙고백:사도신경▶본문:삿 1:1∼10 "…유다가 그 형제 시므온에게 이르되 나의 제비뽑아 얻은 땅에 나와 함께 올라가서 가나안 사람과 싸우자 그리하면 나도 너의 제비뽑아 얻은 땅에 함께 가리라 이에 시므온이 그와 함께 가니라…"(삿 1:1∼3)

중국의 어느 시골 농가에 한 성도가 살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자기 논에 나가 보았더니 논에 물이 말라 있었습니다. 왜 물이 말랐나 살펴보니 논의 물을 그 밑에 있는 논 주인이 한쪽에 구멍을 내어 자기 논으로 다 빠져 나가게 해 놓은 것입니다. 대번에 찾아가 요절을 내고 싶었지만 믿는 자로서 참자 생각하고 물이 밑으로 빠져 나가지 못하게 막고 수로를 자기 논에 댐으로써 물이 다시 차게 해놓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뒷날 다시 자기 논에 가보았더니 또 밑에 사는 논 주인이 구멍을 뚫어 물을 다 빠져 나가게 한 것입니다. 싸우러 가기 직전에 교회 선배 교인과 상담을 했습니다. 그런데 선배 성도는 "성도님의 생각이 정당합니다. 하지만 정당한 이 일보다 그 이상의 것을 할 수 없을까요?"라고 했습니다.

그는 돌아오면서 정당한 그 이상의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에 논으로 나갔습니다. 그리고 자기 논의 물이 밑에 있는 논으로 흘러내려가도록 했습니다. 며칠 후 밑에 있는 논 주인이 찾아와 어떻게 사람이 그렇게 달라졌냐고 물었습니다. 그 성도는 "우리 주님께서 그렇게 하라고 해서 그렇게 했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그 주님이 누구시냐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에 대한 설명을 해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자기도 그분을 믿어야겠다고 해서 교회에 나가게 되었고 함께 믿음생활 잘하며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입니다.

때로는 믿는 사람으로서 희생적 결단을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어려움에 처한 이스라엘 민족을 향한 유다지파의 결단 과정이 나와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유능한 지도자 여호수아가 세상을 떠나고 가나안을 다 점령하지 못하고 있을 때에 유다지파는 난공불락 적진을 향하여 먼저 나서게 되었습니다. 유다지파는 그 땅을 점령할 방도를 세 가지로 찾게 되었습니다.

첫째,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때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유다지파는 기도응답을 받게 됩니다. 유능한 지도자도 없는 처지인데 적진으로 간다는 것은 목숨을 내놓는 것입니다. 하지만 유다지파는 희생을 각오하고 적진으로 뛰어들었습니다.

둘째, 유다지파는 하나님의 뜻으로 알고 믿음으로 적진을 향해 앞장섰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안 다음에는 행동하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셋째, 유다지파는 이 전투에서 대승리를 가져왔습니다. 믿음으로 담대히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승리를 주십니다. "유다 자손이 예루살렘을 쳐서 취하여 칼날로 치고 성을 불살랐으며 그 후에 유다 자손이 내려가서 산지와 남방과 평지에 거한 가나안 사람과 싸웠고 유다가 또 가서 헤브론에 거한 가나안 사람을 쳐서 세새와 아히만과 달매를 죽였더라…"(삿 1:8∼10).

▶기도 : 하나님 아버지, 믿음의 사람으로서 희생을 두려워하지 말게 하시며 담대함을 허락해 주셔서 우리 앞에 있는 장애물을 이기고 나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강호 목사(서울 봉천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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