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가전 첨단화로 2015년 매출 1500억"

이경호 2009. 5. 1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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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보브반도체(대표 최원)가 전가기기의 제어부품인 마이크로컨트롤러(MCU)의 수입대체와 글로벌시장 공략에 나선다.

최원 대표( 사진)는 14일 기자간담회에서 "일본이 주로 장악한 국내 MCU시장에서는 제품력에 더해 국내 현장에 맞는 철저한 애프터서비스(필드어플리케이션)를 통해 5%에 불과한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리모콘과 음성지원, LED조명 분야의 라인업을 확대하고 미국 대만 일본 등을 공략해 현재 0.3%인 세계시장점유율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MCU는 자동차와 백색가전, 산업용기기 등 웬만한 전기전자제품에 1개씩 사용되는 전자부품.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어보브반도체는 제품별 기능별로 140여종 이상의 제품을 생산 중이며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일렉 등 가전 3사를 포함해 국내서는 70곳 이상 안정적 거래처를 보유하고 있다.

해외서도 유럽의 덴션(Dension), 싱가포르의 ST마이크로, 대만의 옴니파워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최 대표는 "자동차와 가전의 소비가 위축됐다고 하지만 제품은 매년 첨단화 고기능화되고 있어 MCU의 수요는 늘어나고 있다"면서 "MCU개발경험과 누적판매 10억개 이상인 국내 MCU 1위업체로서의 지위를 유지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LCD, 모터, 리모콘 등을 신규 라인업을 추가하고 음성지원 IC, 터치내장 MCU,조명용 LED IC 등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2015년경에는 1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어보브반도체는 LG반도체 사업부에서 현대전자(후의 하이닉스)에 피인수합병되고 후에 매그나칩 사업부와의 사업양수도를 통해 2006년 설립됐다.

내달 5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으며 2008년 매출액 362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매출 420억원, 영업익 47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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