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세븐 한달 새 시가총액 5조원 늘어

박일한 2009. 4. 3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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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달 동안 버블세븐지역 아파트 시가총액이 5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지난 한 달 간(2009년3월27∼4월28일) 버블세븐지역 아파트(주상복합 및 재건축 포함)의 시가 총액을 조사한 결과, 360조4944억에서 365조3850억으로 4조8906억(1.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했던 강남구가 1.92% 상승하며 가장 큰 증가세를 기록했다. 그 뒤로 송파(1.61%), 목동(1.49%), 분당(1.32%), 서초(1.00%), 용인(0.61%), 평촌(0.47%) 등이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시가 총액 기준으로 강남구는 3월 96조7399억원에서 4월 98조5983억원으로 1조8583억이 늘었고, 송파구는 3월 75조9221억원에서 1조2240억 증가해 4월에는 77조1461억원을 기록했다. 그 외에는 서초구는 6189억원(61조8273억→62조4463억), 목동은 2724억원(18조2254억→18조4797억), 용인시는 6263억원(53조5923억→53조9168억), 분당은 5212억원(39조5810억→40조1023억), 평촌은 691억원(14조6062억→14조6753억)씩 각각 증가했다.

스피드뱅크 김은경 팀장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 잇단 규제 완화로 인해 거래가 활발해지며 버블세븐 지역 전반에서 호가가 상승했다"면서 "하지만 강남3구는 양도세 중과폐지 혜택에서 제외된 데다 단기적으로 가격이 많이 올라 당분간 조정기를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jumpcut@fnnews.com박일한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First-Class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 구독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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