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영화제 9관왕 '똥파리' 국내 58개관에서 개봉
김인구 2009. 4. 15. 09:28
[JES 김인구]
국제영화제에서의 잇딴 수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독립영화 '똥파리'(몰필름, 양익준 감독)가 16일 전국 58개관에서 개봉한다.
독립영화로서는 적지 않은 규모다. 대개 10여개관 안팎에서 소규모로 개봉하던 전례에 비하면 괄목할 만하다. 아무래도 해외에서의 성과가 개봉관 확대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똥파리'는 불행한 가족 구성원 사이의 폭력과 폭력의 대물림을 매우 사실적으로 다루고 있다. 연출과 시나리오를 맡은 양익준 감독이 주연까지 맡아 열연했다. 올해 초 네덜란드의 로테르담국제영화제 타이거상을 시작으로 스페인 라스팔마스영화제 남녀주연상, 프랑스 도빌아시아영화제 대상 등 초청되는 영화제마다 열띤 반응으로 지금까지 무려 9개의 국제상을 휩쓸었다.
김인구 기자 [clark@joongang.co.kr]사진제공=몰필름▷ [사소한 발견] 프랑스가 반한 '똥파리' 영어 제목은 ▷ '똥파리' 양익준 "전세집값 빼 영화에 투자" ▷ '똥파리' "사회적인 것 모르고 내가 아는 것만 찍는다" ▷ [똥파리①]양익준 감독, "누군가가 아닌 나를 위한 영화다" ▷ [똥파리②]양익준 감독, "가족의 습성을 거부할 순 없다" ▷ [똥파리③]양익준 감독, "우리는 정말 솔직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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