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철새조망대서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 번식

2009. 3. 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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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광주·전라 이상진 기자]군산시 철새조망대에서 사육하는 천연기념물 제324-2호 수리부엉이(영명 : Eagle owl)가 번식에 들어가 철새조망대를 방문하는 관람객의 주목을 끌고 있다.

5일 철새조망대는 구조구난 등으로 철새조망대 조류공원 맹금사에서 사육하던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가 봄철 번식기를 맞아 번식에 들어가 현재 알을 낳고 포란하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 수리부엉이가 알을 품고 있다. ⓒ데일리안

수리부엉이 같은 야생의 조류는 사육하게 되면 사육과 관람객에 따른 스트레스로 인하여 자연번식률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경향을 보이며 철새조망대에서. 현재 사육하고 있는 수리부엉이도 그동안은 번식을 하지 않다가 올해 처음으로 번식을 시도하고 있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 수리부엉이알 ⓒ데일리안

철새조망대 한성우 학예연구사는 "수리부엉이는 바위와 암벽이 있는 곳에서 바위 틈에 번식을 하는 종인데 이번 번식은 바닥에 번식을 했다" 며" 번식 성공 가능성은 아직까지 반반정도지만 만약 번식에 성공한다면 땅바닥에서 번식한 특별한 경우가 될 것 같다" 고 말했다.

한편 철새조망대에서는 수리부엉이가 안전하게 번식에 성공할 수 있도록 사육장에 차단막을 설치하고 관람객의 접근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차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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