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드 '도쿄소녀' 전격캐스팅 유설아 "일본어 좀더 배워둘걸 아쉬워"(인터뷰)

고재완 2009. 2. 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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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일본 드라마 '도쿄소녀'의 여주인공으로 전격 캐스팅된 유설아가 "일본어를 많이 못 배워둬 아쉽다"고 밝혔다.

유설아는 9일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 공중파 TBS와 위성방송 BS-i를 통해 올 상반기 방송되는 드라마 '도쿄소녀'에 촬영하기 위해 오는 16일 일본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그는 "옴니버스식 4부작 드라마인데 마치 순정만화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사랑을 위해 자신의 목소리를 버리는 여인이 등장하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대본을 읽고 가슴이 많이 아팠다"고 전했다.

이어 유설아는 "일본어를 조금 배우긴 했는데 유창하지는 못해 아쉽다. 내레이션이 많이 들어가는 작품이라 일본어 실력이 많이 필요는 없다"며 "감독님이 제 프로필 영상이나 작품 영상을 보고 생각했던 이미지랑 맞아서 캐스팅했다고 말씀하셨다. 마음이 설레고 기쁘고 기대되지만 한켠에는 부담감이 없지 않다"고 소감을 전했다.

일본의 히트메이커 프로듀서 니와타몬 앤드류의 작품인 드라마 '도쿄소녀'는 최근 주목 받는 신인 여배우들을 주연으로 캐스팅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지금까지 사쿠라바 나나미, 마노 에리나, 야마시타 리오, 오카다 마사키 등이 이 드라마를 통해 스타로 발돋움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이 시리즈의 여주인공들은 모두 극중 본인의 이름을 실제로 사용한다. 유설아도 극중 '설아'라는 이름으로 사랑과 관련된 각각 다른 4개의 스토리를 이끌어 가게 된다.

한편 유설아는 SBS '인기가요'의 MC로도 발탁돼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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