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탄력 둔화로 보합권 전망"<신한금융공학센터>
정선영 2009. 1. 19. 09:04
신한금융공학센터는 이날 원·달러 환율이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지원책 등으로 미 증시가 지난 주말 상승 마감했지만, 안전자산 선호현상을 완전히 탈피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지난 주말 수준의 보합권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범위는 1345.0 ~ 1375.0원.신한금융공학센터는 19일 보고서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 1400원대 진입을 예상한 은행권의 롱플레이가 실패로 끝나면서 상승 탄력은 크게 둔화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센터는 "증시가 불안한 양상을 지속하고 있고, 외국인이 최근 주식 순매도로 전환되었기 때문에 하락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엔·달러 환율과 관련해서는 이날 예상범위로 달러당 90.70엔 ~ 91.50엔을 제시했다.
센터는 "미국은행들에 대한 정부의 추가 구제금융안으로 시장의 우려감이 줄어들며 안전자산 선호 감소로 이어져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상승했다"며 "그러나 자금투입에 따른 일시적 리스크선호 증가로 아직 상승 시그널로 인식하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원·엔 환율 예상범위는 100엔당 1470.0원 ~ 1520.0원이 제시됐다.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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