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의 동쪽' 포상 여행 대신 현금 인센티브

2009. 1. 1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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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 이현] 막바지를 향해가는 MBC TV 월화극 '에덴의 동쪽'(극본 나연숙·연출 김진만, 최병길) 팀이 해외 포상 여행 대신 현금 인센티브를 선택했다.

MBC 드라마 관계자는 "'에덴의 동쪽'은 평균 25%대의 시청률로 지난해 MBC 드라마 중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다소 침체돼있던 MBC 드라마의 구원병으로 나서 큰 역할을 해냈다"며 "특히 '에덴의 동쪽'은 400억이 들어가는 대작드라마라는 점에서 사전 준비 기간 또한 길었다. 약 1년 반이 넘는 기간 동안 물심양면 노력했던 스태프들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최고의 시청률을 올린 작품의 배우들과 제작진에게는 종영과 함께 해외 포상 휴가를 선물하는 것이 방송가의 관례였다. 이는 방송 촬영 동안 빡빡한 스케줄을 감내해준 것에 대한 보답 차원으로 진행돼왔다. MBC TV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과 SBS TV '조강지처 클럽' 팀 등이 예외 없이 달콤한 팀 여행을 즐겼다.

이에 비해 '에덴의 동쪽' 관계자는 "MBC의 경비 절감 등이 이뤄지는 경제 위기란 점을 감안해서 해외 포상 휴가 대신 인센티브를 주기로 한 것이다. 300여명에 달하는 스태프들에게 골고루 보너스가 분배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주연배우인 송승헌 또한 개인적으로 스태프를 위한 동복을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제작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12일 방송된 '에덴의 동쪽' 39회는 26.4%(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당초 50회 분량으로 제작된 '에덴의 동쪽'은 현재 2~4부 정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현 기자 [tanak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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