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 푸른산 동호회, 북한산·청계산 등 클린산행 실시

2008. 12. 3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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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경기 고태우 기자]

◇ 추운 날씨에 청소산행을 하고 있는 푸른산회원들

비영리 등산동호단체인 ´4050 푸른산´ (http://cafe.daum.net/4050blmt :: 카페지기 길짱)은 2008년을 보내면서 그동안 등산생활의 장으로 활동해 온, 서울 근교산에 대한 ´클린산행´을 실시해 등산인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4050푸른산은 약 40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등산단체로 등산초보자에서 경험자까지 평일과 주말을 이용해 산행을 해 왔으며, 특히 서울 근교산인 북한산과 도봉산 그리고 청계산. 남한산성. 대모산. 구룡산등의 산행로를 누벼왔다.

등산인으로 인한 자연파괴 현장을 눈으로 보면서도 실질적인 청소산행을 하지 못해 오다, 각 팀의 산행대장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클린산행´을 제안했고 2008년을 보내면서 의미있는 산행을 해 보자는 회원들의 의지가 일치해 시행하게 됐다고 푸른산 관계자는 말했다.

클린산행은 매서운 추위가 닥친 12월 29일 관악산을 시작으로 30일에는 북한산과 청계산에서 약100명의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클린산행에 참가한 한 회원은 "등산인으로서 그동안 산행만 했는데 오늘 등산로를 청소해 보니, 등산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들었다"고 밝히고, 새해에는 보다 산을 사랑하는 등산인으로 거듭 태어나야 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4050푸른산은 2009년도에는 다양한 등산프로그램으로 등산동호인들과 등산을 하면서 산과 조화를 이루는 등산여정을 해 나갈 것으로 보여 타 등산단체의 활동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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