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울지마' 호평에도 시청률 부진, 네티즌 "본방사수" 운동

2008. 12. 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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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 이현]

MBC TV 일일극 '사랑해, 울지마'(극본 박정란·연출 김사현, 이동윤)가 폐인들을 중심으로 '본방 사수' 운동이 뜨겁다.

폐인들이 '본방 사수' 운동을 펼치고 있는 것은 '사랑해, 울지마'가 첫방송된 후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에 반영이 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주말 시간대 스페셜로 방송되는 재방송 시청률이 본방송 못지 않게 뜨겁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은 "본방송을 사수해야 드라마가 살 수 있다"며 "이런 명품 드라마는 우리 스스로 살려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처음 '너는 내 운명' 시작할 때 100회까지 열혈 본방 사수를 했지만, 갈수록 막장 드라마여서 한동안 드라마를 보지 않았는데, 최근 이 드라마를 알게 됐다. 갈등하는 장면도 슬프게 잘 그려내시는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 본방사수 하겠다"(ID on3766)

"폐인이라는 말이 그냥 있는게 아닌 것 같다. 이 드라마를 한번 보고는 하루만에 14편을 한꺼번에 다 봤다. 원래 드라마를 잘 안볼뿐더러 시간되면 보고 그랬는데, 이 드라마는 계속 기다려지고 궁금하다. 배우들이 연기를 너무 잘한다. 이제부터 본방사수하겠다. 이 드라마 같은 명품 드라마가 계속 나오길 바란다"(ID withsomin)

"설레며 기다려지는 드라마다. 이런 좋은 드라마를 만나게 된 것이 너무 다행스럽다. 무언가 전해주고자하는 메시지가 있는 것 같다.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 기대가 크다"(ID kuh0204)

현재 '사랑해, 울지마'는 주인공 미수(이유리)와 영민(이정진)의 이야기, 서영(오승현)과 결혼식을 앞두고 있던 영민(이정진)에게 친 아들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갈등, 그리고 미수와 현우(이상윤)의 알콩달콩 이야기 등이 스피드하게 펼쳐지고 있다. 특히 '행복한 여자'와 '노란 손수건'을 집필한 박정란 작가의 탄탄한 대본과 '옥탑방 고양이'를 연출한 김사현PD의 연출력과 조화를 이룬 배우들의 연출력이 호응을 얻고 있다.

초반 시청률 부진에도 불구하고 MBC 드라마 관계자는 "박정란 작가는 전작들에서 보여줬던 것처럼 초반을 넘어가면서 서서히 힘을 발휘하는 작가다. 상처를 간직한 두 남녀의 사랑, 그리고 가족들간의 갈등 등 훈훈하면서도 가슴 뭉클한 이야기들이 호평을 받고 있다. 새로운 국면을 맞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현 기자[tanak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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