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경기 한파.. 냉가슴 달래줄 이색 방한 아이템

2008. 11. 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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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 홍연정]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1671명을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1.3%가 "최근 경기불황 때문에 점심식사 해결방법을 바꿨다"고 답했다.

이들은 주로 '집에서 도시락을 싸온다'(39.2%)고 답변했으며, '구내식당을 이용한다'(24.5%)거나 '인근식당을 이용하되 가급적 저렴한 곳으로 간다'(21.4%)는 대답도 상당부분을 차지했다. 비단 도시락 뿐이 아니다.

경기불황과 함께 평소 주목하지 않았던 에너지 절약 용품들이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올 겨울은 대체로 따뜻하지만 기습한파와 폭설 등이 예상된다고 하니 미리 추위에 대비해야 할 것. 경기 한파의 우울함을 달래 줄 이색 아이템들은 마음에 온기를 불어넣는다.

◇ 내 몸을 따뜻하게

한 겨울 내복을 입으면 체온이 2~3℃도 상승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내복 입기가 쑥스럽다면 패션 센스를 발휘하면 된다.

▶신어라! 치마를 입을 때 보온효과를 높여주고 롱셔츠나 원피스, 반바지와 함께 코디할 수 있는 레깅스는 올 겨울 필수 아이템이다. 작년보다 더욱 화려한 무늬로 시선도 끌 수 있을 뿐 아니라 따뜻하기에 올 겨울에도 그 인기가 계속될 전망이다.

레깅스의 최대 단점은 발목이 드러나 발이 시려울 수 있다는 것. 이럴 때 USB 온열슬리퍼를 활용한다. 사무실이 추워서 발이 시렵거나 컴퓨터에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많은 사람에게 특히 유용한 제품이다. USB 전원을 컴퓨터에 꼽기만 하면 슬리퍼가 발열되며, 두 발을 다 넣어서 사용하면 된다.

올 여름 국내에서 큰 인기를 누린 신발 브랜드 '크록스'는 기존의 샌들 이미지를 탈피, 털 소재를 가미한 '퍼즈 콜렉션'을 출시해 따뜻한 겨울맞이에 나섰다. 스웨이드 등의 소재를 활용한 '퍼지비츠' 액세서리도 함께 선보인다.

▶써라! 추위를 막고 개성을 살리기에 털모자 만큼 좋은 아이템도 없다. 밋밋하고 어두운 겨울 패션에 포인트가 될 수 있는 밝은 컬러의 털모자가 인기다. 밖으로 노출된 머리와 목을 보온하면 체감 온도가 꽤 올라간다. 직조가 촘촘하고 좋은 원단인지를 살펴봐야 한다. 남녀공용으로 쓸 수 있는 털 소재 비니가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인기다. 넉넉한 길이의 롱비니는 양쪽 눈썹이 살짝 보이게 쓰면 예쁘다.

▶껴라! 복고바람이 불면서 최근 인터넷 쇼핑몰을 중심으로 사라져가던 토시가 '추억의 상품'으로 부활했다. 어린 시절 누구나 한번쯤 해봤던 토시가 '워머'란 세련된 이름으로 패션과 결합해 올겨울 핫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토시는 캐주얼부터 정장·세미 정장까지 모든 스타일과 잘 어울릴 뿐 아니라 1000원~1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트렌드를 완성할 수 있다.

◇ 실내는 후끈후끈

동절기에 가장 많이 차지하는 가계비 지출은 바로 '난방비'다. 몇 가지 사소한 장치로 열손실을 줄이고 쉽게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다.

▶막아라! 유리는 열전도율이 높아 바깥 공기가 차가워지면 실내의 열이 유리창을 통해 빠져나가게 된다. 따라서 겨울 동안 잘 쓰지 않는 창문을 비닐로 막는 것도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한국쓰리엠의 스카치�� 브랜드는 가벼운 특수 비닐과 양면 테이프로 창문을 완전히 차단할 수 있는 외풍차단 특수비닐을 선보였다. 빛은 투과하면서 이중창문 효과를 내주기 때문에 커튼보다 보온 효과가 확실하다. 열손실은 35%가량 줄일 수 있다.

▶붙여라! 창문이나 현관 등의 틈만 잘 막아도 열 손실이 30%이상 감소되며, 난방비 14%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천원숍 '다이소'의 투명 문풍지는 집안을 파고드는 외풍을 차단하고 실내 온도를 유지시켜 주는데 도움을 준다. 특수 필름으로 된 문풍지로 창문 틈새나 현관 틈, 전선 때문에 생기는 공간 등에 붙이면 외풍과 열 손실을 막을 뿐 아니라 소음 및 먼지까지 차단해주는 효과가 있다.

▶깔아라! 카펫이나 러그·커튼을 잘 활용하면 열 손실을 35%까지 줄일 수 있다. 거실 바닥에는 카펫을 깔고 현관이나 방문 앞에는 러그를 깔면 동일한 난방비로 2~3℃ 정도 높은 체감 온도 유지가 가능하다. 사무실에서는 전기방석을 활용하자. G마켓의 벨로아 1인용 전기방석은 히터를 틀어도 추운 사무실, 특히 오랫동안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들에 좋다. 벨로아 재질을 사용해 촉감이 부드럽고 따뜻하며, 고온·저온으로 온도조절을 할 수 있다.

■쇼핑 단신

- 쉬크 쿼트로 4 티타늄 트리머 출시

쉬크에서 정밀한 면도는 물론 수염 스타일링까지 가능한 신제품 쿼트로4 티타늄 트리머(사진)를 출시했다. 티타늄 코팅 4중날과 정밀면도날(디자인 커터)로 피부에 자극없이 코밑, 굴곡이 있는 턱, 구레나룻까지 말끔한 면도가 가능하다. 면도기 바디 끝에는 전동 트리머가 있어 수염을 디자인하고 길이를 정리할 수 있다. 가격은 1만 4900원.

- 리홈, 2중 안전 난방기 4종 출시

리홈이 과열방지·전도안전 등 2중 안전장치를 탑재한 난방기 4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리홈 난방기는 기본형 3종과 PTC 세라믹 방식의 히터 1종 등 총 4종이다. 과열방지장치는 온도가 지나치게 뜨거워지는 것을 막아주고, 전도안전장치는 제품이 넘어지면 자동으로 작동을 정지시키는 등 겨울철 난방기 사용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 후부 보드복 신상품 출시

후부(FUBU)에서는 '크라운 제이 보드복 점퍼'를 출시했다. 보드복의 겉감은 라미네이팅 코팅처리해 중량을 줄여 활동성이 편리하도록 했고, 방수기능을 강화하였다. 고기능성 투습 방수 소재 사용으로 보온 효과도 뛰어나다. 탈부착 키 체인·고글 닦기 수건 등을 내장해 필요에 따라 편리하게 쓸 수 있다.

홍연정 기자 [lucky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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