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 자신의 노하우 반영해 '김치 사업' 시작

[JES 이동현] '뿔난 엄마' 김혜자가 김치 사업가로 나섰다.

김혜자는 토종 식품 기업 정성에프에스와 손잡고 자신의 이름을 내건 '김혜자의 정성 김치'를 출시한다. 오랜 세월 한국의 대표 어머니상으로 쌓아온 높은 신뢰를 바탕으로 식품 산업에 진출하는 셈이다.

정성에프에스 관계자는 "모든 재료부터 생산 및 유통 방식 등 모든 부분을 김혜자 씨가 정하도록 했다. 김혜자 씨는 계절별로 최고의 품질을 지닌 배추 생산지를 직접 선택하는 등 김치에 대한 탁월한 식견을 보여줬다. 100% 국산 재료만을 사용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김치를 생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성에프에스측에 따르면 김혜자는 김치 종류 별로 젓갈 등 양념의 사용도 달리하는 등 자신만의 김치 노하우를 적극 반영했다. 포기김치, 총각김치, 백김치, 섞박지 등 4개 종류의 김치를 우선 출시한 뒤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김치를 잇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김혜자는 지난 10월 종영된 KBS 2TV 주말극 '엄마가 뿔났다'에서 이 시대 어머니상을 보여준 뒤 봉준호 감독의 '마더'를 촬영중이다.

이동현 기자 [kulkuri7@joongang.co.kr]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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