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에덴의 동쪽' 에서 라이브 중 눈물 울컥

2008. 11. 1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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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 이동현]

배우 송승헌이 MBC TV 월화극 '에덴의 동쪽'(극본 나연숙, 연출 김진만)에서 노래 부르는 장면을 촬영하던 중 북받치는 감정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쏟았다.

송승헌은 최근 진행된 '에덴의 동쪽' 촬영에서 영란(이연희)에 사랑과 동료들에 대한 애정을 담아 라이브로 노래를 부르던 중 울컥하는 감정을 참지 못하고 울음을 터뜨렸다.

이 장면은 공항에서 탈출해 동철을 찾아간 영란이 함께 길을 떠나 간절한 사랑을 확인한 뒤 양산박의 캬바레에 찾아가 조직원들과 해후한 뒤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었다.

송승헌은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을 밴드의 반주에 맞춰 불렀다. 당초 송승헌은 조용필의 '친구여'를 부르기로 설정돼 있었고, 준비한 음반으로 립싱크로 촬영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송승헌이 감정을 제대로 살리고 싶다며 라이브로 노래를 부르겠다고 제안했고, 급히 '세월이 가면'으로 정한 뒤 3번에 걸쳐 라이브로 노래하며 촬영을 마쳤다.

송승헌은 "영란과 사랑이 여기까지라는 생각을 하니 울컥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는 것을 아니까. 가사와 내가 처한 상황이 너무 똑같은 것 같아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고 소회를 드러냈다.

송승헌의 노래를 듣고 난 현장 스태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정승우 촬영 감독은 "촉촉하게 젖은 송승헌의 눈빛을 뷰파인더로 들여다보는데 마치 빨려 들어가는 것 같았다. 약간은 강한 내용의 가사를 힘이 있는 눈빛으로 부드럽게 처리하는 건 송승헌 이외에는 아무도 못할 것이다"라며 감탄했다.

이연희 역시 송승헌의 노래를 들으며 또르륵 눈물을 흘렸다. 이연희는 "감동 그 자체라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이동현 기자 [kulkuri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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