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변 서울 초등학교 40곳중 30곳,이산화질소 노출 심각
2008. 10. 27. 18:45
도로와 인접한 서울시내 초등학교 40곳의 이산화질소(NO2)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30곳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정의가 27일 오후 2시 주최한 '대기오염 없는 푸른하늘학교 만들기 포럼'에서 김선태 대전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도로변에 위치하고 차량 통행이 빈번한 서울시내 초등학교 40곳의 이산화질소량 평균이 65.4ppb로 나타나 대기오염 피해 소지가 높다고 밝혔다.
WHO는 대기 중 이산화질소량 60ppb를 권고 기준으로 정하고 있다. 또 이산화질소 오염도가 80ppb 정도에서 7∼8년간 노출된 어린이는 급성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확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다. 이 가운데 대기오염 배출업소 8곳이 근접한 강서구 A초등학교는 102.5ppb를 기록, 이산화질소 오염도가 가장 높았으며 동작구 B초등학교(88.7ppb), 송파구 C초등학교(87.6ppb), 강남구 D초등학교(80.6ppb) 등의 순으로 측정됐다. 기준치를 훨씬 초과하는 이들 학교는 자동차서비스센터와 도로, 버스회사 등 주변 시설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아진 기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민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