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노려볼 만한 아파트는

2008. 9. 1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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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재경기자]10월은 본격적인 가을 분양성수기로 주춤했던 분양시장이 기지개를 펼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경기 활성화 대책을 통해 전매제한 기간이 완화하면서 지난 8월 21일부터 분양 승인을 신청한 수도권지역 아파트의 경우 최대 수혜를 받게 될 전망이다.

최영주 부동산뱅크 연구원은 "수도권의 경우 전매제한 단축으로 수혜가 예상되나 9.1 세제개편으로 이르면 연말부터 1주택자의 양도소득세 비과세 조건에 2~3년의 거주 요건이 추가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서울, 재개발ㆍ재건축 단지 활기

서울시가 최근 재개발 요건과 재건축 규제 완화 등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적극 나섬에 따라 도심 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에서는 다음달 4곳에서 3만896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달 8곳에서 2634가구를 공급한 것에 비하면 33% 증가한 셈이다.

대림산업의 '신계e-편한세상'은 용산구 신계동 1-313 일대를 재개발해 79~185㎡, 총 699가구 중 26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에서 도보로 5~10분 거리에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과 삼각지역을 이용할 수 있다. 남정ㆍ용산초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주변에 용문시장, 아이파크백화점, 이마트(용산역점), 농협하나로클럽(용산점), 중앙대용산병원, 용산구청 등 편의시설이 있다.

벽산건설의 '고척3차 벽산블루밍'은 구로구 고척3구역을 재개발한 것으로 79~139㎡, 총 339가구 중 14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에 지하철 2호선 양천구청역을 이용할 수 있다. 서부간선도로 및 올림픽대로도 접근성이 나쁘지 않다. 앞으로 인근의 영등포구치소가 천왕동으로 이전한 후 생태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삼성건설의 '래미안반포'는 서초구 반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했으며 85~267㎡, 총 2444가구 중 426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도보로 5분 거리에 지하철 7호선 고속터미널역과 3호선 고속터미널역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 잠원초, 세화여중ㆍ고, 세화고 등과 신세계백화점(강남점)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이 단지는 후분양이며 입주는 내년 7월 예정이다.

◇경기ㆍ인천의 전매제한 단축 수혜 단지는

경기 및 인천에서는 전매제한기간이 최장 10년에서 1~7년으로 완화해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

경기도 평택 청북지구에는 우미건설이 2블록에 '우미린'을 전용면적 108~140㎡, 총 1148가구를 공급한다. 전매제한 기간은 7년에서 3년으로 단축된다. 청북지구는 저밀도의 주거단지와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로 개발된다. 국도 39호선이 남북방향이 통과하고 서쪽에는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IC 및 평택~음성간 고속국도가 청북IC에 인접해 있다.

경기도 수원시 광교신도시는 울트라건설의 '울트라참누리'가 첫 분양을 앞두고 있다. A-21블록에 전용면적 84~176㎡, 총 1188가구를 공급하며 전매제한 기간이 10년 및 7년에서 7년 및 5년으로 단축된다. 수원 동북부와 용인 서북부에 속해 입지가 뛰어나며 서울 강남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경기도 시흥능곡지구에는 우남건설이 1블록에 '시흥능곡 우남퍼스트빌 2차'를 전용면적 85㎡ 미만, 총 22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매제한 기간이 10년에서 7년으로 단축된다. 시흥능곡지구는 영동고속도로(서안산IC), 서해안고속도로 및 국도39호선 등이 지구 주변을 지나고 있다. 안산선 전철(안산역)도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청라지구에는 원건설이 A24블록에 '청라힐데스하임'을 전용면적 59~60㎡, 총 1284가구 규모로 공급한다. 전매제한 기간이 10년에서 7년으로 단축된다. 청라지구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중 서울과의 접근성이 가장 좋다.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를 통해 서울 목동, 상암 등의 업무시설까지 진입이 수월하다. 또 2010년 정도에 경인고속도로의 서인천IC와 청라지구를 잇는 내부도로가 건설된다. 국제공항철도 청라역도 2010년 지구 북쪽으로 신설된다.

◇대구ㆍ대전ㆍ부산, 분양집중

다음달 대구ㆍ대전ㆍ부산광역시에서만 8722가구가 공급된다.

부산의 경우 5곳에서 총 3861가구가 공급된다. 금정구에서는 벽산건설의 '벽산블루밍'을 2곳 공급하며 구서동에 119㎡, 총 296가구를, 장전동에 86~205㎡, 총 1669가구 중 109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수영구 민락동에 포스코건설의 '민락더샵'이 82~224㎡, 총 790가구 중 569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동래구 안락동에 대한주택공사의 국민임대아파트가 49~75㎡ 총 636가구 공급된다. 사직동에 삼환기업의 '삼환나우빌'이 82~112㎡, 총 470가구 중 18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C&우방은 대구 3곳에 총 69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남구 대명동에 '교대역유쉘' 99~152㎡, 총 258가구 중 199가구를 일반분양하고 북구 복현동에 '복현유쉘' 79~158㎡, 총 332가구 중 16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수성구 수성2가 1-3 일원에 112~172㎡, 총 108가구 중 5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대전에는 공공임대를 포함해 총 370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대림산업의 '남대전e-편한세상'이 동구 낭월동에 109~152㎡, 총 713가구를 공급한다.

대덕구 평촌동에서는 신일건업의 '신일유토빌'이 89~152㎡, 총 589가구 중 32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중구 목동 57 일대에서 대한주택공사의 '휴먼시아'는 96~142㎡ 총 704가구에 대해 지역민 분양 후 잔여가구를 일반분양하고 76㎡에 대해서는 5년간 공공임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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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경기자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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