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비도 아까워'..온라인몰 무료 배송 늘린다

오현길 2008. 8. 2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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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온라인 쇼핑을 할때 늘 귀찮게 따라다니는 것이 바로 배송비다. 2500원 정도의 적은 금액이지만 추가로 드는 금액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것이 현실.

인터파크에 따르면 무료배송 상품이 유료배송 상품에 비해 30% 매출이 높다. 같은 제품에 같은 가격이라면 무료 배송을 선택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이에 온라인 쇼핑몰 업체들이 무료로 상품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늘리고 있다.

인터파크는 다음달 16일까지 패션의류·잡화 무료배송 기획전을 열고 가을 신상품 의류, 가방 등 7000여 개의 상품을 무료 배송한다. 또 아이포인트로 배송비를 결재할 수 있는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H몰은 추석 유아동 한복 기획전을 열고 무료 배송한다. 또 아씨 여자 아동배자한복은 한정특가 1만9000원에 50벌만 선보인다.

롯데아이몰은 전국 유통망을 가지고 있는 롯데슈퍼를 통해 온라인으로 주문한 상품을 당일 무료 배송하고 있다. 상품을 구입하면 전국 90여개 롯데슈퍼 중 가장 가까운 지점에서 무료로 직배송해준다.

옥션도 25일까지 '고물가잡기 대작전' 기획전을 열고 카테고리 매니저가 추천하는 패션, 생활용품을 최고 60%까지 특가로 할인 판매하고 무료로 배송해준다. 스테인레스 빨래 건조대는 9900원, 액츠 세제(3,300ml x 2세트)에 1만3900원, 하선정 맛김치(5kg)는 1만990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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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nomy.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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