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뉴질랜드 노스쇼어시와 우호도시 협약

2008. 8. 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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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대구·경북 김종렬 기자]경북 포항시와 뉴질랜드 노스쇼어시가 우호교류도시 관계 의향서를 체결했다.

◇ 박승호 포항시장과 앤드류 윌리엄스 노스쇼어시장은 4일 포항시청 회의실에서 양도시간 자매도시 추진을 위한 우호도시 관계 의향서를 체결했다. ⓒ 포항시 제공

박승호 포항시장과 앤드류 윌리엄스 노스쇼어시장은 4일 포항시청 회의실에서 양도시간 자매도시 추진을 위한 우호도시 관계 의향서에 서명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이 자리에서 "노스쇼어시는 140km의 해안선과 400여개의 공원을 보유한 해안 휴양도시"라며 "특히 마리나와 요트산업이 발달해 해양레저산업을 유치하려는 포항에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앞으로 자매결연을 맺어 양도시가 상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앤드류 시장은 "포항이 세계적인 첨단과학 인프라를 바탕으로 상당히 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듣고 있다"고 전제한 뒤 "포항에서 물, 하수, 재활용 등 친환경 정책을 벤치마킹하고 싶다"고 말했다.

앤드류 시장은 체결식에 이어 의회를 방문했으며 오후에는 교육청과 경북도 수목원, 영일만항, 두호동 해앙시설 예정지를 둘러봤다.

앤드류 시장은 5일에는 포스텍 캠퍼스 투어를 한 뒤 포항방사광가속기연구소와 나노 기술 집적센터, 포항지능로봇연구소를 견학하고, 포스코역사관과 포항테크노파크, 중앙상가 실개천을 둘러 본 뒤 6일 뉴질랜드로 돌아갈 예정이다

노스쇼어시는 뉴질랜드 북섬에 위치한 오클랜드 광역시의 4개 도시 중 하나이며 인구 22만명으로 뉴질랜드 도시 가운데 네 번째이다.

지난해 기준 전 세계에서 범죄율이 가장 낮은 도시로 조사됐으며 뉴질랜드에 사는 한국교민 3만5000명의 60%에 달하는 2만명이 이곳에 살고 있다. 이번 앤드류 시장의 방한에는 유시청 노스쇼어한인회장이 함께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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