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형, 강원도대표 뽑히고 카트리그서도 1위 '괴력'

2008. 7. 2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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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박명기]

▲e태백페스티벌서 열린 전국아마e스포츠 대회 카트라이더 강원도 대표로 선발된 ITBANK팀. 왼쪽에서 두 번째가 장진형.

"강원도 카트 대표 뽑힌 날 카트리그 2라운드 1위 올랐어요."

장진형(강릉제일고)이 ITBANK 팀을 이끌고 강원도 카트라이더 대표로 뽑혔다. 그리고 경기를 마친 후 바로 서울로 직행, 버디버디 카트라이더 9차 리그 2라운드 D조 경기에서 1위를 차지하는 괴력을 발휘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카트라이더 게임대회에서 19일은 가히 장진형의 날이었다. 장진형은 19일 강원도 태백에서 벌어진 2008 e태백페스티벌의 문화체육관광배 2008 전국아마추어e스포츠 대회 강원도 대표선발전 카트라이더 종목에서 강릉제일고 3학년 동급생을 이끌고 우승했다. ITBANK 팀은 장진형, 이제무, 김완규, 차민호로 구성된 팀으로 32팀이 참가한 카트라이더 종목에서 결승에서 썬키스트팀과 맞붙어 영예의 대표가 되었다.

장진형은 경기 후 "많은 연습을 하지 못했지만 친구들과 호흡이 잘 맞았다. 시간이 많지 않은 친구들인데 나가자고 했다. 참가해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6시 반에 열리는 버디버디 카트라이더 리그를 위해 황급히 자리를 떴고, 시상식은 친구들이 참여했다.

장진형의 실력발휘는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스터디움'에서 열린 '버디버디 카트라이더 9차 리그'(일간스포츠·넥슨 공동주최) 2라운드 D조 경기에서도 이어졌다. 장진호가 정선호(무소속)를 제치고 당당히 조 1위를 질주한 것.

장진형은 3경기까지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실수 없는 플레이로 5경기 만에 총점 40포인트를 기록했다. 마지막 7경기에서 1위로 골인, 총점 52포인트를 기록하며 이 날 가장 짧은 경기 수 만에 라운드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장진형은 "하루 동안 힘든 스케줄이었지만 강원도 대표 선발도 되었고, 조 1위도 차지해 전혀 피로하지 않다"며 "그랜드 파이널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장진형은 국산 종목의 대표적인 e스포츠 대회인 카트라이더 리그의 단골 출전선수로 아프리카 그랜드 파이널에서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날 카트리그 2라운드 C조에서는 문호준(온게임)이 강석인(ITBANK)을 누르고 1위를 차지 '카트소황제'라는 이름값을 했다. 문호준은 24~27일 열리는 e스타즈서울 2008 행사의 '명예의 전당'에도 올라 팬들을 만나게 된다.

한편 2라운드 조별 본선 경기 결과 C·D조 1·2위 외에 A조 1·2위 강진우(EOS), 유영혁(AN), B조 1·2위 김진희(무소속), 박인재(ITBANK)을 합한 총 8명의 선수는 오는 26일 2라운드 파이널에서 그랜드파이널 진출을 놓고 한판승부를 벌인다. 카트리그의 전 경기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된다.

글·사진=태백 박명기 기자[mkpar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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