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유 글꼴 서울한강체·서울남산체"
서울시 고유 글꼴로 사용될 서체가 공개됐다.
서울시는 도시 브랜드를 높이고 서울의 고유 글꼴로 널리 활용될 서울서체로 '서울한강체' 2종과 고딕계열인 '서울남산체' 4종, 세로쓰기 1종 등 총 7종을 개발해 15일 발표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서체 개발의 모티브는 전통적 아름다움에 있다"며 "기존의 명조, 고딕체가 아닌 서울이 가진 역사성, 전통성, 문화성, 사회성 등에 대한 심층적 고찰을 통해 현대적 감성을 담아 개발됐다"고 말했다.
시는 서울서체 개발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문헌 및 현장조사를 통한 학술연구와 디자인 기획, 학계 전문가, 현장 디자이너의 자문, 시민선호도 조사 등을 거쳤다.
특히 온·오프라인 여론조사 결과 서울시가 제시한 3개의 시안 중 최종 선정된 서체는 총 응답자 10만6394명 중 38%(4만151명)의 호응을 얻었다.
시는 현재 서울서체를 시청 현판사인, 시청 앞 사설안내 사인, 이동시청 차량, 주민센터 현판 등에 사용중이며 앞으로 서울 공공 건축물의 현판, 보행자 안내사인, 공공기관 유니폼, 지하철 안내사인, 외부간판 등에 시범적용할 계획이다.
시는 서울시 홈페이지에 서울서체를 공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해 일반 시민이나 사업자에게 서체 사용을 권장할 계획이다.
시는 서체 사용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기술적 부분을 보완해 내년 1월 중에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nomy.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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