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수지구 동천동 이웃돕는 감자 캐기 실시

2008. 7. 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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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경기 고태우 기자]

◇ 데일리안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주민자치센터는 6월 30일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체육회, 새마을부녀회, 청소년지도협의회 등 동천동 5개 단체 회원과 이우현 시의원, 이윤규 시의원 등 지역 인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사랑의 감자캐기' 행사를 가졌다.

감자캐기 행사는 금년 3월에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단체 회원들이 심고 돌을 고르고 비료 주고 비닐을 씌우는 등 여러 과정을 거쳐 결실을 거둔 것으로 무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일해 오전에 작업을 마치고 주민자치센터에서 준비한 두부와 김치 등 새참도 먹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화합을 도모하기도 했다.

이날 수확한 감자는 20kg들이 70상자로 시가 140만원 상당이 된다. 김건수 주민자치위원장은 "관내 유휴지에 주말농장을 마련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취지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모여 많은 주민들과 단체가 친목과 화합의 기회까지 갖게 된 것에 기쁘고 보람되다"고 말했다.

장태영 동천동장은 "이웃을 돕기위한 행사는 지속적으로 후원해 동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잡게 하겠다"고 말했다.

동천동 주민자치센터는 감자 수확으로 거둔 수익금은 명절과 연말연시에 불우청소년과 독거노인을 위한 격려금으로 사용하는 '나눔회' 활동 통장에 적립했으며 여름과 가을에 고구마, 배추, 무 등을 경작하고 수확해 연말 불우이웃돕기에 전액 기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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