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뿔났다' 11회 연장 결정

2008. 6. 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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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 이동현] KBS 2TV 주말극 '엄마가 뿔났다'(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가 11회 연장 방영을 결정했다. 당초 50부작으로 기획돼 7월 중순 종영 예정이던 '엄마가 뿔났다'는 8월을 관통하는 스포츠 빅이벤트 베이징올림픽과 정면 대결을 펼친다.

많은 드라마들이 베이징올림픽 기간 중 편성을 기피하는 경향을 감안하면 이채로운 연장 결정이다. 김수현 작가의 맛깔나는 대사와 전개로 주부 시청자를 완전 장악하고 있는 '엄마가 뿔났다'이기에 가능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KBS 드라마팀 관계자는 "작품 인기도 나날이 치솟고 있고 흥미로운 소재도 많이 있어 70부작 방영도 검토했다. 61회로 마무리 짓는 것은 전혀 무리없다. 다만 당초 50분물이었다가 5월 이후 70분물로 확대되면서 김수현 작가의 집필 부담이 많이 늘었다. 그런 점을 감안해 61부작 8월 31일 종영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올해 65세의 김수현 작가는 방영 중반 회당 방영 시간이 20분 가까이 늘어났음에도 왕성한 집필력을 과시하고 있다. 변함없이 흥미진진한 사건 전개와 폐부를 찌르는 대사로 '역시 김수현 작가'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엄마가 뿔났다'는 기태영-이유리 부부를 둘러싼 김혜자와 장미희의 유쾌한 갈등과 류진-신은경 커플의 주위 역경을 이겨내는 사랑 다지기 등으로 인기몰이를 했다. 이후에도 이순재의 황혼의 로맨스와 임채무-강부자 부부의 조강지처 의미 되새기기 등 다양한 연령대의 가족애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이동현 기자 [kulkuri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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