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을 읽읍시다] 6月16日 탐심·인본주의도 우상 숭배

2008. 6. 1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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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11:1∼43사도행전 10:24∼48시편 94:1∼11

설교 : 솔로몬의 우상 숭배(왕상 11:1∼13)

솔로몬은 하나님의 은혜로 많은 복을 누렸고 좋은 일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인생의 마지막에 가서 하나님께 범죄함으로 몰락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솔로몬의 범죄를 통해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것이 과연 무엇인가 알아 보겠습니다.

솔로몬은 부와 명예와 권세가 절정에 달하자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교류를 금하신 이방 족속의 여인과 결혼하여 후궁이 700명이요, 첩이 300명이나 되었습니다.

결국 솔로몬은 자신이 거느리고 있던 이방족속이 후궁들을 위해 산당을 지어 주고 그들의 신을 함께 숭배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다른 신을 좇지 말라고 엄히 명하셨지만 그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였습니다(10절). 그 결과 이스라엘은 남북으로 분열되었습니다(11∼13절).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그의 말씀을 무시하고 우상 숭배하는 자를 미워하십니다.

우리는 솔로몬과 같이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여 우상을 숭배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우상 숭배란 반드시 형상을 만들어 놓고 절하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마음 속에 있는 탐심도 우상 숭배라고 말씀하셨습니다(골 3:5). 그러므로 우리는 탐심을 반드시 경계해야 합니다.

탐심이란 자기의 분수를 넘어 남의 것을 탐하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탐심의 우상 숭배에 걸려 누리던 부와 명예를 잃어버리고 몰락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남의 것을 탐내지 말고 나에게 주어진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우리 마음 속의 인본주의를 우상 숭배로 보십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하나님을 버리고 인생의 중심을 인간으로 삼고 판단의 척도를 이성과 경험으로 삼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러한 인본주의를 청산하지 않는 한 결코 하나님을 섬길 수 없고 알 수도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보시기에 우상 숭배가 되는 탐심과 인본주의를 단호히 배격하고 이것들과 타협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예화 : 통하지 않는 변명

이솝 우화 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학과 기러기 때문에 밭농사를 망쳐 매년 큰 손해를 보던 농부가 있었습니다. 봄이 되어 농부가 씨앗을 뿌려놓으면 이 학과 기러기떼들이 날아와서 애써 뿌려놓은 씨앗들을 모두 먹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결국 농부는 그물을 쳐서 새들을 잡기로 결심했습니다. 이틀 뒤에 일찍 밭에 나간 농부는 신이 났습니다. 학과 기러기가 열 마리나 그물에 걸려 있었고 황새도 한 마리 끼여 있었기 때문입니다.

농부가 그물로 다가가자 학과 기러기들은 자기들이 지은 죄가 있으므로 아무런 변명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황새만은 예외였습니다.

황새는 농부에게 "농부님, 저를 살려주세요. 저는 당신의 곡식들을 한번도 먹은 적이 없답니다. 농부님도 잘 아시잖아요. 그러니 저를 놓아 주세요"하고 울면서 자신의 억울함을 하소연했습니다.

그러나 농부는 "네가 설령 아무런 잘못이 없다 해도 저 도둑들하고 같이 있었던 것만으로도 충분히 죄가 성립된다. 죄 지을 생각이 없었다면 처음부터 범죄 현장에 도둑들과 함께 있을 이유가 없다"고 말하며 그물에 걸린 새들을 모조리 다 끌고 가 버렸습니다.

묵상 :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행 10:24∼43)

28절 : 인간적인 관습과 규례를 깨뜨리는 분이시다. 하나님께서는 이방인과 교제하는 것이 위법인 줄로만 아는 베드로에게 이방인의 집을 방문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셨다. 내가 지키고 있는 규례들 중에 하나님께서 깨뜨리기 원하시는 부분은 없겠는가?

41절 : 하나님의 증인을 택하는 분이시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와 예수님에 대해 증거할 증인들을 택하셔서 많은 사람들을 전도하게 하신다. 하나님께 택하심을 받은 나는 내가 만난 예수님에 대해 열심히 증거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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