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아이즈 '가지마가지마'..발매 아직, 낚시파일 기승

2008. 6. 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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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채승훈 넷포터]

5년 만에 전격 재결합한 윤건과 나얼의 브라운 아이즈가 오는 19일 3집 발매를 앞두고, 각종 포탈들의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큰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3집의 타이틀곡인 '가지마 가지마'의 가짜 파일들이 떠도는 이변이 연출되고 있다.

'가지마 가지마'는 지난 4일, 3집 발표에 대한 공식 보도가 나온 후부터 지속적으로 검색어에 올랐으며, 지난 6일부터는 24시간 내내 한 포탈사이트의 블로그 검색어 1위를 지켰고, 동시에 '브라운 아이즈'와 '브라운 아이즈 3집'까지 나란히 5위권 내에 머물며, 뜨거운 관심을 증명하고 있다. 최근에는 P2P사이트가 약세를 보이고, 블로그나 카페를 통해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사용자들이 많아지고 있어, 블로그 검색어는 인기 음악의 또 하나의 척도가 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이 음악팬들의 관심을 이용해, 발표조차 되지 않은 '가지마 가지마', '가지마가지마 영상', '가지마가지마 예고영상'를 자신의 블로그에서 다운받으라며 불법 '낚시 파일'들을 올려두고 있는 상태다. 또, 일부 p2p 사이트들에서도 막상 다운받아보면 아무 소리도 나지 않는 '낚시 파일'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대해 브라운 아이즈의 3집의 발매사인 엠넷미디어측은 이 같은 상황에 대해, "5년 만에 다시 듣는 윤건과 나얼의 하모니에 대한 기대가 큰 이유일 것"이라고 전하며 "3집의 신곡들은 발매일인 19일부터 유통이 될 예정이니, 네티즌들이 속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발매 일을 10일 이상 앞두고 이러한 사태가 벌어지는 일은 가요 사상 초유의 일로, 브라운 아이즈 3집이 최초다.

이처럼 뜨거운 관심 속에, 일체 베일에 쌓인 브라운 아이즈의 3집은 1,2집을 능가하는 귀를 사로잡는 노래들로 채워져 있으며, 타이틀곡 '가지마 가지마' 역시 한번 들으면 뇌리에 남을 만큼 파괴력을 가진 발라드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브라운 아이즈의 3집은 음반 관계자들 사이에서 2008년 최다 판매 앨범으로 가장 유력할 것으로 점쳐지면서 토이, 김동률에 이어 음반 시장에 활기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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