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람회 멤버 서동욱, 김동률 공연위해 홍콩서 입국

2008. 5. 2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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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문진아 넷포터]

전람회 멤버 서동욱이 뮤지션 김동률의 공연을 관람 후 감탄을 금치 못했다.

지난 25일 저녁 성남아트센터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PROLOGUE Ⅱ´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성공적으로 마친 김동률은 전람회로 함께 데뷔한 서동욱이 객석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열창의 무대를 연출했다. 현재 홍콩에서 금융업계에 몸담고 있는 서동욱은 김동률의 공연을 보기 위해 공연 전날인 24일 홍콩에서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률은 1부 공연 중 전람회 2집 수록곡 ´마중가던 길´을 부르기 전에 "함께 부르자고 제안했으나 끝내 거절한 친구가 오늘 공연장 어딘가에서 팔짱을 끼고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는 멘트를 하자 팬들은 서동욱이 관람하고 있는 것을 눈치 채 객석 여기저기를 살피기도 했다.

이날 180분 동안의 공연은 1800관객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김동률의 음악적 역량을 선보였다. 뮤지션 김동률 특유의 섬세한 스케일과 사운드를 연출해 객석으로부터 찬사를 한 몸에 받았고 50여명의 뮤지션들이 공연에 참여해 무대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었다는 평가가 쏟아졌다.

연주곡 'My romance'를 연주하며 1부 공연의 문을 연 김동률은 24인조 오케스트라와 12인조 백밴드, 피아니스트 송영주,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가 뿜어내는 사운드로 객석을 열정 속으로 이끌었다.

또, 2부 공연에는 뮤지션 하림이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출발´ ´사랑하지 않으니까요´로 김동률과 호흡을 맞췄다. 또, 마이엔트메리의 정순용도 ´내 오랜 친구들´과 ´Jump´로 관객을 일으켜 세우며 객석을 열광시켰다.

한편, 전람회의 서동욱은 공연이 끝난 뒤 대기실로 찾아 김동률과 포옹했다. 서동욱은 "정말 대단한 공연이었다. 놀랍고 자랑스럽다"며 공연 소감을 김동률에게 전해 주변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동률과 서동욱은 공연 뒤풀이 장소에도 나란히 참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김동률은 지난 1월말 자신의 5집 음반을 발표하고 ´다시 시작해보자´ ´아이처럼´ ´출발´이 연이어 히트를 기록했다. 가요계 정상에 등극한 김동률은 현재 9만장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오는 6월말 경 올해 발표된 음반 가운데 첫 10만장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김동률은 내달 14일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EPILOGUE´ 공연을 매진시킨데 이어 13일 공연을 추가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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