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인기가요 방송사고..'애교로 봐주세요!'

[데일리안 이충민 객원기자]

◇ ⓒsbs

SBS <인기가요>가 예기치 않은 방송사고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인기가요>가 6일 방송에서 '파워루키'에 선정된 가수 '피터'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자막실수를 한 것. 피터가 무대에 등장할 때 "팀 - 내안의 전쟁" 이라는 자막이 나왔다.

인기가요 제작진의 출연진 순서 혼선에 따른 작은 실수였다. 피터 다음 무대 출연자로 팀이 나올 예정이었던 것.

방송 후 시청자들은 "피터가 피터 맞느냐 아니면 팀이냐"며 방송실수에 대해 지적했다.

문제는 방송 다음 날인 7일 오후 'SBS 인기가요 방송사고'가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면서 작은 실수가 확신되기 시작했다.

네티즌들은 이번 사고를 지난해 MBC 아나운서들의 방송사고 및 음악방송의 실수와 연관 지어 언급하면서 방송 제작진의 프로의식 '2% 부족'을 질타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작은 실수였다"면서 "너무 몰아세우지 말자"는 의견도 있었다. SBS 인기가요 제작진의 사과도 나온 만큼, 예기치 않은 실수에 대한 시청자들의 아량도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데일리안 이충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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