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대우엔지니어링 인수

박종서 2008. 4. 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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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이 플랜트 엔지니어링 전문업체인 대우엔지니어링을 인수했다.

포스코건설은 플랜트 엔지니어링 전문업체인 대우엔지니어링의 주식 60%를 인수해 대우엔지니어링의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이날 경기도 분당에 있는 대우엔지니어링 사옥에서 대우엔지니어링과 주식양수도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대우엔지니어링 주식 60%를 인수했다. 매입가격은 주당 15만원선이다.

이로써 포스코건설은 석유화학분야의 진출기반을 마련하고 미래의 신성장동력인 해외에너지와 토목사업에 대한 설계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대우엔지니어링은 화공, 플랜트, 토목, 건축 등 건설 전 분야에서 다수의 엔지니어링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석유화학플랜트 분야에서 두드러진 실적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미주, 유럽, 중동은 물론 향후 포스코건설의 진출이 기대되는 중앙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지에서도 엔지니어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한수양 포스코건설 사장은 "현재 대우엔지니어링에 재직하고 계신 모든 임직원들은 그대로 고용이 승계될 것"이라면서 "대우 엔지니어링의 경영권 확보가 해외사업의 리스크를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원지주회사인 대우엔지니어링은 1976년 설립됐으며 지난해 4450억원의 매출실적과 138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부채비율이 46.5%로 재무건전성이 뛰어나며 올해는 6500억원을 매출목표로 잡았다.

박종서 기자 jspark@<ⓒ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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