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열전] 미쟝센·케라시스·엘라스틴 샴푸 열전

2008. 3. 2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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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 구민정.임현동]

따스한 봄바람에 머리카락 휘날리며 꽃 그늘 아래를 걷고 싶은 계절이 왔다. 찰랑거리는 머리카락을 가꾸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두피에 맞는 샴푸를 쓰는 일.일간스포츠(IS)는 3일간 서울 청담동 미용실 헤어 디자이너들로부터 미쟝센(펄샤이닝 모이스춰)·엘라스틴(실크 리페어7)·케라시스(손상케어용 리페어링) 샴푸 세 종류의 체험담을 듣고 각 샴푸의 장단점을 비교해 봤다. W퓨리피 헤어팀 이종화 팀장과 정유연씨, 김청경 헤어페이스의 효진 헤어디자이너와 이혜숙씨 등 4명이 비교 체험단으로 참여했다.

◇미쟝센

- 유분기가 적당히 포함 두피 건조한 사람에 딱

Good = 미쟝센의 샴푸는 유분기가 적당히 포함돼 있어 두피가 건조한 사람에게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효진 헤어디자이너는 "샴푸에 있는 유분기가 건조하고 부스스한 모발을 가라앉히는 효과를 준다"고 말했다. 머리숱이 많은 사람이 머리카락을 차분하게 연출하기에 적합한 샴푸라는 것이다. 또 이종화 팀장은 "미쟝센 린스에는 트리트먼트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며 린스로 머리에 영양까지 줄 수 있는 점을 높이 샀다.

Bad = 미쟝센 샴푸는 높은 세정력이 자칫 머릿결을 뻣뻣하게 만들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종화 팀장은 "샴푸만 사용했을 때 사용감이 좋지 않다"며 손상이 심한 모발에는 미쟝센 샴푸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또 효진 헤어디자이너는 "유분기가 워낙 많아 샴푸를 잘 헹궈내지 않으면 머리에 떡 지는 느낌이 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엘라스틴

- 보습력 좋고 저자극 민감한 두피에 제격

Good = 엘라스틴은 '머릿결에 윤기가 나는 정도'에서 가장 높은 점수인 4점을 받았다.

효진 헤어디자이너는 "엘라스틴 샴푸는 보습력이 좋고 모발을 찰랑거리게 만든다"고 말했다. 또 이종화 팀장은 엘라스틴이 세 가지 샴푸 중 머리에 가장 자극을 적게 준다고 평가했다. 이 팀장은 "두피가 민감한 사람이라면 엘라스틴을 쓰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Bad = 머리를 감은 뒤 지나치게 가벼운 느낌이 드는 것은 엘라스틴의 단점으로 꼽혔다.

효진 헤어디자이너는 "향이 강하지 않고 덜 자극적인 점은 좋지만 세정 후 머리카락이 너무 가볍게 느껴져 풀풀 날리는 느낌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황사가 심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봄에는 엘라스틴을 권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 그의 의견이다.

◇케라시스

- 약한 모발과 조화 산뜻한 향기도 굿

Good = 케라시스 샴푸는 머리카락 손상이 심하거나 두피가 건조한 사람에게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종화 팀장은 "케라시스에는 유분기가 적절히 포함돼 있어 약한 모발에 어울린다. 모발을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는 점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여성에게 어울리는 산뜻한 향기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Bad = 지성 두피나 두꺼운 모발을 지닌 사람이라면 케라시스 샴푸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이종화 팀장은 "샴푸의 미끈거리는 느낌이 오래 남는 것이 불편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두피가 지성인 사람이 잘못 사용하면 자칫 머리를 감지 않은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효진 헤어디자이너는 "향기가 좋지만 잔향이 오래가지 않고 금방 날아가버린다는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구민정 기자

사진=임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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