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대운하 찬반논쟁 점화
충북 '대운하 찬반논쟁' 불붙었다단체들 잇따라 발대식 갖고 활동 돌입 …
새 정부 출범으로 한반도 대운하 건설 추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충북도내의 찬반 논쟁에 불이 붙었다.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등 50여 개 충북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운하백지화 충북도민행동'은 28일 오전 11시 충북도청 정문 앞에서 발대식을 갖고 운하 건설 저지를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이날 충북도민행동은 선언문을 통해 "역사상 최악의 환경파괴 사업인 한반도 대운하 공사로 인해 충북지역은 세 조각으로 분리되고 자연환경과 문화유산도 송두리째 파괴될 것"이라며 "국가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대운하 건설을 백지화시키겠다"고 밝혔다.충북도민행동은 또 "행정가와 정치인들은 당리와 정략에 휩쓸리지 않고 지역사회와 국가를 위해 운하건설 반대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에 반해 지난 22일 충주지역 31개 사회단체와 시민 등으로 구성된 한반도 대운하 충주 추진준비위원회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 찬반 논쟁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대운하 건설로 충주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범시민운동기구로 창립해 토론회와 세미나, 대운하 건설 촉구대회 등을 열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는 계획이다.김대혁 기자 kdh0560@<ⓒ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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