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라이벌 '카라'..김성희 탈퇴 충격!

[데일리안 이충민 객원기자]

◇ 4인조 여성그룹 '카라'의 김성희 ⓒ데일리안

원더걸스, 소녀시대 등과 함께 국내 여자 아이돌그룹 선두주자로 각광받아 온 '카라'의 리드보컬 김성희(19)가 돌연 팀 탈퇴를 선언했다.

김성희가 탈퇴한 이유는 가족의 반대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DSP엔터테인먼트 측은 28일 오전 "김성희의 탈퇴를 수용했다"면서 "탈퇴이유는 학업에 전념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특히 김성희가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학업에 신경을 쓸 겨를이 없었고, 연예생활을 하면서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라는 김성희의 탈퇴로 당장 연예활동에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 하지만 DSP엔터테인먼트 측은 조만간 케이블 채널 'Mnet'과 공동으로 공개 오디션을 준비, 카라 새 멤버 2명을 보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성희와 정니콜, 박규리, 한승연 4인조 그룹이었던 카라는 김성희의 탈퇴로 인해 5인조 그룹으로 새 단장 하게 되는 셈이다.

카라는 지난해 3월 29일 1집 앨범 Blooming을 발표했다. 그룹 이름의 뜻은 '달콤한 멜로디'로, 실제 1집 앨범에서 4명 멤버들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10대~20대 남성 팬들의 귀를 자극했다.

비록 원더걸스의 '텔미 열풍'에 가려 있었지만, 가요계에 지속적인 파장을 일으키며 명실상부한 여자 아이돌 그룹 대표주자로 부상했다.

한편 학업에 전념하게 될 카라 전 멤버 김성희는 지난 2005년 SBS 드라마 <세잎 클로버> 주제음악으로 가요계에 등장했다. 수준 높은 가창력으로 많은 음악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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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안 이충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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