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등 '빅5'외 대형건설 5개사, 대운하 컨소시엄 '별도' 구성
SK건설,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현대산업개발, 금호건설 등 대운하 공동협의체 빅5에 포함되지 않은 대형 건설사들이 경부운하 별도 컨소시엄 구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대우건설,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등 5개 건설사가 경부운하 민자 컨소시엄을 구성하기로 합의한 데 이어 여기에서 제외된 나머지 대형건설사들도 별도 컨소시엄을 준비하기로 합의했다.
15일 관련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재 SK건설을 중심으로 건설사들이 이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
이들 건설사들은 별도 컨소시엄 구성에 대한 윤곽이 어느 정도 잡히는 대로 건설사 별로 TF팀을 구성한 뒤 공동협의체를 마련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5대 건설회사 외에 나머지 건설사들이 5대 건설사 컨소시엄에 참여할지, 별도 컨소시엄을 꾸릴지 고민했으나 현재 따로 구성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밝혔다.
SK건설 관계자는 "최근에 5개 건설사들이 이에 대한 논의를 위해 미팅은 한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고, 조심스럽게 (별도 컨소시엄쪽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SK건설은 SOC사업팁을 민자사업팀으로 개편, 대운하관련 정보수집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금호건설은 계열사인 대우건설이 현재 현대건설 등 빅5 건설사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상태여서 아직까지 고민을 하고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어느 쪽이든 컨소시엄에 들어가 대운하사업에 참여할 예정이지만 아직까지 어떤 방향일지는 결정된 것이 없다"며 "대우건설이 계열사라고 해서 굳이 같이 가야 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이 주간사로 경부대운하 컨소시엄을 구성중인 빅5건설사 협의체에는 중대형 건설사들의 참여의사가 잇따르고 있다.
순문영 현대건설 전무는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시해온 건설사가 한 두 곳이 아니다"며 "최종적으로는 수십개의 건설사들이 컨소시엄에 참여해야겠지만 기본 골격이 갖춰질 때까지는 5개 건설사 중심으로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정수영 기자 jsy@<ⓒ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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