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청소년성문화센터 '딸콩달콩' 개소

2007. 12. 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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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경기 강영한 기자]경기도(제2청)에서는 20일 도의원 및 청소년단체, 여성단체,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시 문산읍 마정리 소재 평화누리에서'경기북부 청소년성문화센터'개소식을 가졌다.

이번에 개소되는'경기북부 청소년성문화센터'는 기존의 지식 전달 위주의 학교 성교육에 대한 대안으로 실천적 체험학습을 통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성지식을 습득하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센터는 가족단위 및 청소년그룹 등의 방문이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는 등 금년말 현재 55만여명의 이용객이 다녀간 평화누리에 '경기북부 청소년성문화센터' '딸콩달콩'을 개소하게 됐다.

센터명인 '딸콩달콩'은 '알콩달콩'을 차음(借音)한 것으로 '콩줄기에 결실로 매달려 있는 콩(청소년을 상징)을 수확하고 거둔다'라는 의미로, 아름답고 행복한 성을 청소년들에게 교육함에 있어 전통과 현대 성문화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사회·문화적 배경을 고려해 기획했다. 아울러 경기북부 청소년성문화센터가 청소년 성문제를 해결하고 충실한 콩들을 많이 맺도록 하는 염원을 담고 있다.

◇ ⓒ 경기 데일리안

센터는 1개의 교육관과 4개의 테마가 있는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생명의 잉태부터 출산까지의 전 과정을 각종모형 및 멀티미디어 자료를 이용하여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청소년들이 궁금해 할 수 있는 제반 성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도록 되어 있으며, 유치원에서 초·중·고 청소년 등 누구나 자유롭게 성교육에 참여할 수 있게 개방되어 있다. 각급 학교나 청소년시설에서 요청하면 10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성전문상담사들의 출장교육 프로그램도 갖추고 있어,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자기주도적 실천적 체험학습의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날 경기도 강은희 가족여성정책실장은 "현재 청소년들은 인터넷과 비디오 및 음란서적 등 각종 성매체가 범람하는 유해한 환경속에서 생활하고 있어 청소년들이 스스로를 정화하고 살아갈 수 있는 지적·사회적·신체적·정서적 역량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 하다고 강조했다.

강 실장은 또"청소년들의 성가치관 정체성 확립을 위하여 경기북부 권역별로 1개소 이상의 청소년 성문화센터를 확대 설치·운영하여, 청소년들이 올바른 성가치관을 가지고 건강하고 건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안 경기 강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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